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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청창연담 하권 - 7. 통군정을 읊은 정철의 기발하여 전하질 만한 시 본문

문집/시화총림

청창연담 하권 - 7. 통군정을 읊은 정철의 기발하여 전하질 만한 시

건방진방랑자 2020. 9. 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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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통군정을 읊은 정철의 기발하여 전하질 만한 시

 

 

義州統軍亭, 臨三國之界, 山川奇壯, 求之天下, 亦鮮其儷. 自古韻人題詠非不多, 無能道其形容氣象者.

鄭松江澈少年時爲遠接使從事官, 一絶: “我欲過江去, 直登松鶻山. 西招華表鶴, 相與戲雲間.”

雖非大作, 亦自奇拔可傳, 其後詞客之來詠者, 未見有及之者.

 

 

 

 

 

 

해석

義州統軍亭, 臨三國之界, 山川奇壯

의주의 통군정은 삼국의 경계가 맞닿는 곳으로 산천이 기이하고 장엄해

 

求之天下, 亦鮮其儷.

천하에서 구하더라도 또한 나란히 하기 드물다.

 

自古韻人題詠非不多,

예로부터 시인들이 제영(題詠)한 시들이 많지 않은 건 아니지만,

 

無能道其形容氣象者.

기상을 형용한 걸 말하진 못했다.

 

鄭松江澈少年時爲遠接使從事官,

송강 정철은 어렸을 적에 원접사종사관이 되어

 

一絶: “我欲過江去, 直登松鶻山. 西招華表鶴, 相與戲雲間.”

하나의 절구(絶句)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我欲過江去 直登松鶻山

나는 압록강을 건너 곧장 송골산에 올라

西招華表鶴 相與戲雲間

서쪽으로 화표학을 불러 서로 구름 사이에서 놀고 싶어라.

 

雖非大作, 亦自奇拔可傳,

비록 대작은 아니지만 또한 스스로 기발하여 전할 만하니

 

其後詞客之來詠者, 未見有及之者.

후대의 시인이 전하여 읊조리는 것 중엔 미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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