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총
총감의(摠堪疑)
온통 의심스럽다.
총계(叢桂)
산림에 숨은 은사(隱士) 또는 은사가 있는 곳을 비유하는 말이다. 총계는 떨기로 난 계수나무를 말한다. 회남(淮南)의 소산(小山)에는 은사(隱士)가 많이 살았으며, 여기에는 또한 계수나무가 많았다.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의 「초은사(招隱士)」에 “계수나무가 떨기로 났네 산의 깊은 곳에, 휘어지고 얽히었네 가지가 서로서로[桂樹叢生兮山之幽 偃蹇連蜷兮枝相繚].” 하였다. / 인용: 題梁學官金剛山錄後(정유길)
총계소산사(叢桂小山詞)
한(漢) 나라 때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에게 초빙된 인사들 가운데 소산(小山)이라고 일컫던 이들이 굴원(屈原)의 고사에 감동된 나머지 「초은사(招隱士)」라는 시부(詩賦)를 지었는데, 그 첫 행에 “桂樹叢生兮山之幽 偃蹇連蜷兮枝相繆”라는 표현이 나온다. 『초사(楚辭)』 卷8 「초은사(招隱士)」
총관(藂菅)
섶풀이다.
총관(叢灌)
키가 3미터 내외의 나무로서 주간(主幹)이 분명하지 아니하고 밑둥에서 가지가 나는 나무. 진달래ㆍ사철나무ㆍ앵두나무 등.
총기(塚起)
장군의 무덤을 말한다. 한(漢) 나라의 표기장군(驃騎將軍) 곽거병(霍去病)이 죽은 뒤에, 천자가 이를 애도하며 그가 주둔했던 기련산(祁連山)의 형상을 조성하여 묘소를 만들게 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서(漢書)』 卷55 「곽거병전(霍去病傳)」
총령(蔥嶺)
돈황(敦煌) 서쪽 8천 리, 신강성(新彊省) 서남 경(境)에 있는 신령, 산이 높고 크며 위에 파가 나므로 총령이라 한다. 곤륜(崑崙)ㆍ천산(天山)의 산맥이 시작되는 아시아의 산등. 달마(達磨)대사가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에서 면벽(面壁) 9년 동안 혜가(慧可)에게 법을 전한 뒤 양(梁) 나라 대동(大同) 원년에 시기하는 자가 드리는 세 번째 독약에 알면서도 일부러 중독하여 웅이산(熊耳山) 정림사(定林寺)에 매장되었으나, 뒤의 전설에, 위(魏) 나라의 사신 송운(宋雲)이 서역(西域)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총령(葱嶺)에서 대사가 맨발로 신 한 짝을 들고 가는 것을 만나 보고 와서 그 무덤을 파 보니 신 한짝이 있을 뿐이었다 한다. 『고승전(高僧傳)』
총령진전(葱嶺眞詮)
선가에서 표방하는 최고의 진리를 말한다. 달마(達摩)가 열반한 뒤에 신발 한 짝을 들고 총령을 넘어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진전은 속제(俗諦)에 대한 진제(眞諦) 즉 불교 최상의 경지를 가리킨다.
총림(叢林)
승도(僧徒)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곳. 즉 승원(僧苑)ㆍ승당(僧堂)ㆍ선림(禪林)ㆍ전문도량(專門道場) 등 많은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의 총칭.
총마(驄馬)
① 청백색의 말을 총마라 한다.
② 총이말인데, 후한(後漢) 때 시어사(侍御史) 환전(桓典)이 항상 이 총마를 타고 다녔던 데서 법관이 탄 말을 비유하기도 한다. 후한 환전이 시어사가 된 뒤 늘 총마를 타고 다니며 엄하게 법을 집행했으므로 “총마어사(驄馬御史)가 온다. 꼭꼭 숨어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후한서(後漢書)』 「환전전(桓典傳)」
총마계축(驄馬契軸)
사헌부(司憲府)의 계축(契軸)을 말한다. 후한(後漢) 때 환전(桓典)이 시어사(侍御史)로 있으면서 항상 총마(驄馬)를 타고 다녔던 데서 온 말인데, 환전이 매우 엄정(嚴正)하였으므로, 당시 간소배들이 항상 총마어사를 기피했다고 한다. 『후한서(後漢書)』 卷三十七
총마어사(驄馬御史)
백관(百官)을 규찰(糾察)하는 어사대(御史臺), 즉 사헌부의 관원을 가리킨다. 동한(東漢)의 환전(桓典)이 시어사(侍御史)에 임명된 뒤 권귀(權貴)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차없이 법대로 처리하였으므로, 그가 총마(驄馬)를 타고 거리에 나타나면 사람들이 “총마 어사님 나오신다 길을 비켜라[避驄馬御史].”라고 말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후한서(後漢書)』 卷37 桓榮傳 附 「환전전(桓典傳)」
총마어사(驄馬御使)
후한 때의 환전(桓典)을 가리킨다. 환전은 어사가 되어 항상 총마를 타고 다녔는데, 그는 성품이 엄정하여 용사(用事)하는 간인(奸人)들을 마구 탄핵하였으므로, 간인들이 항상 그를 두려워하여 피하면서 ‘총마어사’라고 일컬었던 데서 온 말이다.
총매(叢梅)
군락을 이룬 매화 덤불.
총박조(叢薄照)
엷은 볕이 모이다.
총부(冢婦)
적장자(嫡長子)의 아내를 말한다.
총사(叢社)
사찰(寺刹)의 별칭이다.
총사(叢祠)
숲속에 있는 신사(神社)를 말한다. 잡신(雜神)을 제사하는 사당집. 서낭당.
총성해(葱成薤)
귀빈(貴賓)을 맞을 차비를 한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소의(少儀)에 “군자(君子)를 위하여 파ㆍ마늘을 다듬을 때는 양쪽 끝을 가지런하게 자른다.” 한 데서 온 말이다.
총수(蔥秀)
평산부(平山府)에 있는데, 숲이 우거지고 수석(水石)이 아름다우며 석벽(石壁)에서 ‘감류(甘溜)’라는 샘물이 나오고 그 위에는 관음대사(觀音大士)의 상(像)이 있다.
총수산(蔥秀山)
황해도 평산(平山) 북쪽 30리 지점에 있는 산 이름이다.
총아(蔥芽)
‘파의 새싹’을 말한다.
총융사(摠戎使)
가도(椵島)의 명 나라 장수 모문룡(毛文龍)이 원숭환(袁崇煥)에게 복주(伏誅)된 뒤에 유격(遊擊) 진계성(陳繼成)이 대신 그 군사를 거느리게 되었는데, 유흥치(劉興治)가 다시 투항한 달족(㺚族)을 인솔하고 난을 일으켜 진계성 이하의 장수를 모두 죽였으므로, 조선에서 총융사 이서(李曙)와 부원수(副元帥) 정충신(鄭忠臣) 등을 보내어 토벌하게 하였다. 진보(振甫)는 한흥일(韓興一)의 자(字)이다.
총작봉전(叢雀逢鸇)
『맹자(孟子)』 「이루(離婁)」 上의 “나무 숲을 위해 참새를 몰아주는 것은 새매이다[爲叢敺爵者, 鸇也].” 에서 나온 말이다.
총잠(葱岑)
신강성의 산맥 총령(蔥嶺)을 가리킨다.
총재(冢宰)
이조 판서의 별칭이다.
총저격장가(寵姐隔障歌)
유사(遺事)에 “영왕궁(寧王宮)에 총저라는 계집이 있어 얼굴이 곱고 노래를 잘 했는데, 외객(外客)들을 모아 잔치할 적마다 다른 기녀(妓女)는 다 연석에 나와 있지만 총저만은 아무도 그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하루는 사객(詞客) 이백(李白)이 술이 얼근해진 김에 ‘일찍이 들으니 왕에게 총저가 있어 노래를 잘한다고 하오. 오늘 술과 안주를 배불리 먹었고 제공(諸公)들도 권태를 느끼는 모양인데 왕은 어찌 그녀를 이처럼 아끼시오.’ 하고 농담했다. 영왕이 웃고는 좌우를 시켜 칠보(七寶)로 된 꽃휘장을 치고 총저를 불러 휘장 뒤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자 이백이 일어나 사례하며, 그 얼굴은 보지 못했으나 그 목소리를 들었으니 영광입니다.’ 했다.” 하였다.
총전잠교헌(冢巓岑嶠巘)
총(冢)과 전(巓)은 산마루를 말하며, 잠(岑)은 산이 작으면서도 높은 것이고 교(嶠)는 산이 뾰쪽하고 높은 것이며, 헌(巘)은 위는 크고 아래는 작은 산을 말한다.
총총(從從)
총총이(從從爾)
총총(總總)
많은 모양
총총(叢叢)
많은 물건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양, 떼지어 모이는 모양
총총(悤悤)
바쁜 모양, 슬기로운 모양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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