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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서경, 하서, 윤정 - 전문 본문

고전/서경

서경, 하서, 윤정 - 전문

건방진방랑자 2020. 6.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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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胤征)

 

國名이라 孟子曰 征者上伐下也라하시니 此以征名이나 實卽誓也仲康丁有夏中衰之運하여 羿執國政하니 社稷安危 在其掌握이어늘 而仲康能命胤侯하여 以掌六師한대 胤侯能承仲康하여 以討有罪하니 是雖未能行羿不道之誅하고 明羲和黨惡之罪然當國命中絶之際하여 而能擧師伐罪하니 猶爲禮樂征伐之自天子出也夫子所以錄其書者 以是歟인저 今文無, 古文有하니라

或曰 蘇氏以爲羲和貳於羿, 忠於夏者羿假仲康之命하여 命胤侯征之라하니 今按 篇首言 仲康肇位四海하사 胤侯命掌六師라하고 又曰 胤侯承王命徂征이라하니 詳其文意컨대 蓋史臣善仲康能命將遣師하고 胤侯能承命致討未見貶仲康不能制命而罪胤侯之爲專征也若果爲簒羿之書인댄 則亂臣賊子所爲孔子亦取之爲後世法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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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第一章)

 

惟仲康肇位四海하사 胤侯命掌六師러시니 羲和廢厥職하고 酒荒于厥邑한대 胤后承王命하여 徂征하니라

仲康太康之弟胤侯胤國之侯命掌六師命爲大司馬也仲康始卽位卽命胤侯하여 以掌六師하고 次年方有征羲和之命하니 必本始而言者蓋史臣善仲康肇位之時已能收其兵權이라 羲和之征猶能自天子出也林氏曰 羿廢太康而立仲康이나 然其簒也乃在相之世仲康不爲羿所簒이요 至其子相然後見簒하니 是則仲康猶有以制之也羿之立仲康也方將執其禮樂征伐之權하여 以號令天下러니 而仲康卽位之始卽能命胤侯하여 掌六師하여 以收其兵權하니 如漢文帝入自代邸하여 卽皇帝位하고 夜拜宋昌爲衛將軍하여 鎭撫南北軍之類羲和之罪 雖曰沈亂于酒然黨惡於羿하여 同惡相濟胤侯承王命往征之하여 以翦羿羽翼이라 終仲康之世토록 羿不得以逞하니 使仲康盡失其權이면 則羿之簒夏 豈待相而後敢耶羲氏和氏夏合爲一官이라 曰胤后者諸侯入爲王朝公卿이니 如禹稷伯夷謂之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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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第二章)

 

告于衆曰 嗟予有衆聖有謨訓하시니 明徵定保니라 先王克謹天戒어시든 臣人克有常憲하여 百官修輔할새 厥后惟明明이시니라

이요 安也聖人訓謨明有徵驗하여 可以定安邦國也下文卽謨訓之語天戒日蝕之類謹者恐懼修省하여 以消變異也常憲者奉法修職하여 以供乃事也君能謹天戒於上이어든 臣能有常憲於下하여 百官之衆各修其職하여 以輔其君이라 內無失德하고 外無失政이니 此其所以爲明明后也又按 日食者君弱臣强之象이니 后羿專政之戒也羲和掌日月之官이어늘 黨羿而不言하니 是可赦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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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第三章)

 

每歲孟春遒人以木鐸으로 徇于路하되 官師相規하며 工執藝事하여 以諫하라 其或不恭하면 邦有常刑하니라

遒人宣令之官이라 木鐸金口木舌이니 施政敎時振以警衆也周禮小宰之職正歲帥治官之屬하여 徇以木鐸曰 不用法者國有常刑이라하니 亦此意也以職言이요 以道言이라 正也相規云者胥敎誨也百工也百工技藝之事至理存焉하니 理無往而不在言無微而可略也孟子曰 責難於君謂之恭이라하시니 官師百工不能規諫이면 是謂不恭이니 不恭之罪猶有常刑이어든 而況於畔官離次하여 俶擾天紀者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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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第四章)

 

惟時羲和 顚覆厥德이요 沈亂于酒하여 畔官離次하여 俶擾天紀하여 遐棄厥司하여 乃季秋月朔弗集于房이어늘 瞽奏鼓하며 嗇夫馳하며 庶人走어늘 羲和尸厥官하여 罔聞知하여 昏迷于天象하여 以干先王之誅하니 政典曰 先時者殺無赦하며 不及時者殺無赦라하니라

位也以職言이요 以位言이라 畔官則亂其所治之職이요 離次則舍其所居之位亂也天紀則洪範所謂歲月日星辰曆數 是也蓋自堯舜命羲和하여 曆象日月星辰之後爲羲和者 世守其職하여 未嘗紊亂이러니 至是하여 始亂其天紀焉이라 遠也遠棄其所司之事也日月會次之名이요 所次之宿也漢書作輯하니 集輯通用이라 言日月會次 不相和輯하여 而掩蝕於房宿也按 唐志日蝕在仲康卽位之五年이라 樂官이니 以其無目而審於音也進也古者日蝕則伐鼓用幣以救之하니 春秋傳曰 惟正陽之月則然이요 餘則否라하니 今季秋而行此禮夏禮與周異也嗇夫小臣也漢有上林嗇夫庶人庶人之在官者周禮庭氏救日之弓矢라하니 嗇夫, 庶人蓋供救日之百役者曰馳, 曰走者以見日蝕之變天子恐懼于上하고 嗇夫庶人奔走于下하여 以助救日如此其急이어늘 羲和爲曆象之官하여 尸居其位하여 若無聞知하니 則其昏迷天象하여 以干先王之誅하니 豈特不恭之刑而已哉政典先王政治之典籍也先時, 後時皆違制失時하니 當誅而不赦者也今日蝕之變如此어늘 而羲和罔聞知하니 是固干先王後時之誅矣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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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第五章)

 

今予以爾有衆으로 奉將天罰하노니 爾衆士同力王室하여 尙弼予하여 欽承天子威命하라

行也我以爾衆士奉行天罰하노니 爾其同力王室하여 庶幾輔我하여 以敬承天子之威命也蓋天子討而不伐하고 諸侯伐而不討하나니 仲康之命胤侯得天子討罪之權이요 胤侯之征羲和得諸侯敵愾之義其辭直하고 其義明하니 非若五覇摟諸侯以伐諸侯其辭曲하고 其義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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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第六章)

 

火炎崑岡하면 玉石俱焚하나니 天吏逸德烈于猛火하니 殲厥渠魁하고 脅從罔治하여 舊染汚俗咸與惟新호리라

出玉山名이요 山脊也大也言火炎崑岡하면 不辨玉石之美惡而焚之하나니 苟爲天吏而有過逸之德하여 不擇人之善惡而戮之其害有甚於猛火不辨玉石也今我但誅首惡之魁而已脅從之黨則罔治之하여 舊染汚習之人亦皆赦而新之하니 其誅惡宥善是猶王者之師也今按 胤征始稱羲和之罪호되 止以其畔官離次俶擾天紀하고 至是有脅從舊染之語하니 則知羲和之罪 當不止於廢時亂日이요 是必聚不逞之人하여 崇飮私邑하여 以爲亂黨하여 助羿爲惡者也胤侯徂征隱其叛逆而不言者蓋正名其罪하면 則必鋤根除源이로되 而仲康之勢 有未足以制后羿者止責其曠職之罪而實誅其不臣之心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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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第七章)

 

嗚呼威克厥愛하면 允濟愛克厥威하면 允罔功이니 其爾衆士懋戒哉어다

威者嚴明之謂愛者姑息之謂記曰 軍旅主威라하니 蓋軍法不可以不嚴이니 嚴明勝이면 則信其事之必濟姑息勝이면 則信其功之無成이라 誓師之末而復嗟歎하여 以是深警之하니 欲其勉力戒懼而用命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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