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석몰촉(中石沒鏃)
정신집중하면 돌에도 화살이 박힌다
廣出獵, 見草中石, 以爲虎而射之. 中石沒鏃, 視之石也. 因復更射之, 終不能復入石矣 -『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李廣, 出獵, 見草中石, 以爲虎, 而射之. 中石沒失, 視之, 石也. 他日射終不得入.
儒書言: “楚熊渠子出, 見寢石, 以爲伏虎. 將弓射之, 矢沒其衛.”
或曰: “養由基見寢石, 以爲兕也, 射之, 矢飲羽.” 或言李廣.
便是熊渠ㆍ養由基ㆍ李廣主名不審, 無實也. 或以爲虎, 或以爲兕, 兕虎俱猛, 一實也.
或言沒衛, 或言飲羽, 羽則衛, 言不同耳.
要取以寢石似虎兕, 畏懼加精, 射之入深也. -「논형(論衡)」
이광(李廣)은 중국(中國) 한(漢)나라의 문제(文帝) 때의 명장(名將)으로, 흉노족(匈奴族)을 물리치는데 큰 공(功)을 세운 인물(人物)로, 특(特)히 활을 잘 쏘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냥을 나갔다가 수풀 속에 숨어 있는 호랑이를 발견(發見)한 이광이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하고 온 힘을 다하여 호랑이에게 활을 쏘았다. 화살이 적중(的中)하여 호랑이가 죽었다고 생각한 이광이 다가가 살펴보니, 화살이 꽂힌 것은 호랑이가 아닌 바위였다. 바위를 호랑이로 착각(錯覺)하여 화살을 쏜 것인데, 신기하게도 화살이 바위에 박혀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보고 신기하게 생각한 나머지 바위를 향해 두 번이나 화살을 쏘아봤지만 바위에 화살은 튕겨나갈 뿐, 박히진 않았다.
겉뜻: 바위에 맞아 화살이 박히다
속뜻: 정신을 집중하면 불가능한 일도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유의어: 사석음우(射石飮羽), 사석몰금음우(射石沒金飮羽), 웅거석호(熊渠射虎), 중석몰시(中石沒矢), 사석위호(射石爲虎), 이광사석(李廣射石), 금석위개(金石爲開), 일념통암(一念通巖),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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