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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白眉)
재능이 뛰어난 이
馬良字季常, 襄陽宜城人也. 兄弟五人, 竝有才名, 鄕里爲之諺曰: “馬氏五常, 白眉最良.” 良眉中有白毛, 故以稱之. -『三國志』 「촉서(蜀書)」 마량전(馬良傳)
유비(劉備)는 적벽대전 후 형주(荊州), 양양(襄襄), 남군(南郡)을 얻고 군신(群臣)을 모아서 앞으로의 계책을 물었다. 이때 유비를 두 번이나 구하여 준 이적(伊籍)이, “새로 얻은 땅들을 오래 지키려면, 먼저 어진 선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유비가 이적(伊籍)에게 “어진 선비가 누구요?”라고 묻자, “형양(荊襄) 땅 마량(馬良)의 다섯 형제가 모두들 재명(才名)이 있는데, 가장 어진 이는 양눈썹 사이에 흰 털이 난 ‘양(良)’으로 자(字)는 계상(季常)이라고 합니다. 또 향리(鄕里)에서도 ‘마씨집 오상(五常)이 모두 뛰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白眉)가 있는 마량(馬良)이 제일 뛰어나다[馬氏五常 白眉最良].’고 합니다. 공(公)께서는 어찌 청하여 오지 않으십니까?”라고 대답했다. 유비는 즉시 마량(馬良)을 청하여 오게 했다.
겉뜻: 하얀 눈썹
속뜻: 여럿 중에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
유의어: 태산북두(泰山北斗), 낭중지추(囊中之錐), 철중쟁쟁(鐵中爭爭), 간세지재(間世之材), 계군일학(鷄群一鶴). 계군고학(鷄群孤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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