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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답장적서(重答張籍書) - 解說. 이 글은 「원도(原道)」와 밀접하게 관계된 글이다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중답장적서(重答張籍書) - 解說. 이 글은 「원도(原道)」와 밀접하게 관계된 글이다

건방진방랑자 2020. 9. 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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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적(張籍)에게 다시 쓴 편지

중답장적서(重答張籍書)

 

한유(韓愈)

 

 

解說. 이 글은 원도(原道)와 밀접하게 관계된 글이다

 

張司業籍, 公門人也. 時初與公遊, 貽公書, 言排釋.

公前一書答之云: “吾子所論, 排釋老不如著書, 囂囂多言, 徒相爲訾. 若僕所見則異乎此. 化當世, 莫若口, 傳來世, 莫若書, 請待五六十然後爲之.”

又云: “吾子又譏吾與人爲無實駁雜之說, 此吾所以戱耳. 若商論, 不能下氣, 當更思而悔之.” 此書, 再答之, 不過申前書之意而加慷慨耳.

按公是時, 年未四十, 蓋未著原道以前文字也, 衛道之勇也, 若是, 至著原道, 所見, 又進一格矣. 只觀己之道乃夫子孟軻揚雄所傳之道一句, 便可見, 此以揚雄並稱, 彼謂軻死無傳, 荀揚, 擇不精, 語不詳, 其得失之判, 何如耶? 以其與原道相關, 故選以次之.

 

 

 

 

 

 

해석

張司業籍, 公門人也.

사업 장적(張籍)은 한유의 문인이다.

 

時初與公遊, 貽公書,

이때에 처음 공과 교유하며 공에게 편지를 주어

 

言排釋.

불교와 노자를 배척한 일을 말했다.

 

公前一書答之云:

공이 이전에 한 편지로 답했다.

 

吾子所論, 排釋老不如著書,

그대가 말한 불교와 노자를 배척하는 것이 책을 저술하는 것만 못한,

 

囂囂多言, 徒相爲訾.

떠들썩하게 많은 말을 하여 다만 서로 헐뜯으려 합니다.’

 

若僕所見則異乎此.

나의 소견은 이와는 다르네.

 

化當世, 莫若口,

당세를 교화시키는 것은 구전(口傳) 만한 게 없고

 

傳來世, 莫若書,

내세에 전하는 것은 책 만한 게 없으니

 

請待五六十然後爲之.”

청컨대 5~60세를 기다린 후에 그걸 하려 하네.”

 

又云: “吾子又譏吾與人爲無實駁雜之說,

또 말했다. “그대가 또 내가 남과 실체가 없는 잡다한 말을 합니다고 비난하는데

 

此吾所以戱耳.

이것은 내가 농담을 한 것일 뿐이네.

 

若商論, 不能下氣,

남과 논의할 때 기운을 내리질 못한다는 경우와 같은 것은

 

當更思而悔之.”

마땅히 다시 생각해 그것을 후회하네.”

 

此書, 再答之,

이 글은 두 번째 답장으로

 

不過申前書之意而加慷慨耳.

이전 편지의 뜻을 거듭하고 개탄스러움을 더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按公是時, 年未四十,

살펴보면 공은 이때 나이가 마흔이 못 되었으니

 

蓋未著原道以前文字也,

대체로 원도를 저술하지 않았던 이전의 문자로

 

衛道之勇也, 若是,

도를 지킴에 용맹스러움이 이와 같았지만

 

至著原道, 所見, 又進一格矣.

원도를 저술할 때에 이르면 소견이 또한 한 격차로 나아갔다.

 

只觀己之道乃夫子孟軻揚雄所傳之道一句,

다만 자기의 도는 곧 공자ㆍ맹자ㆍ양웅이 전한 도라는 한 구절을 보면

 

便可見,

곧 볼 수 있지만

 

此以揚雄並稱,

여기서는 양웅과 맹자를 병칭했지만

 

彼謂軻死無傳,

원도에선 맹자가 죽자 전해짐이 없었다.’고 말했고

 

荀揚, 擇不精, 語不詳,

순자와 양웅은 선택하였지만 정밀하지 못했고 말했지만 상세하지 못했다고 했으니

 

其得失之判, 何如耶?

득실의 판가름이 어떠한가?

 

以其與原道相關, 故選以次之.

원도와 상관이 있기 때문에 뽑아 다음에 두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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