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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양(哀絶陽) - 해설. 충격적인 사실을 불평등한 제도의 문제로 풀어내다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애절양(哀絶陽) - 해설. 충격적인 사실을 불평등한 제도의 문제로 풀어내다

건방진방랑자 2021. 8.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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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충격적인 사실을 불평등한 제도의 문제로 풀어내다

 

작자 정약용은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첨정(簽丁)하여 군포를 거두는 폐단이 고쳐지지 않으면 백성들은 모두 죽어갈 것이다.”라고 주장한 다음, 애절양(哀絶陽)을 인용한다.

 

시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서장은 한 여인이 읍내 관문 앞에서 통곡하는 극적인 장면이다.

다음 제2부에서 그 기막히고 안타까운 사건의 전말을 그 여인이 호소하는 식으로 서술된다. 복잡한 사연이 간결하게 정리되면서 충격을 주는 필치다.

3부는 그런 객관적 상황에서 발생한 시인의 감회다. 문제적 사건을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존엄성에 비추어 살피면서 초점을 불평등한 제도에 돌린다. 여기서 개혁해야 할 방향은 찾아지는 것이다.

 

작품은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정서가 혼연히 어울려 하나의 시적 형상을 이루었다고 보겠다. 서사ㆍ서정의 결합에 이성 인식까지 절묘하게 배합된 것이다.

-임형택, 이조시대 서사시1, 창비, 2020, 343~344

 

계기 시작(詩作)의 이유
1 관아를 향해 울부짖는 어린 신부의 통곡소리
2 자지 때문에 당한 곤욕?
3 하늘이 낳은 백성임에도 삶은 판연히 다르다

 

 

 

 

 

인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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