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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생전(沈生傳) - 9화: 생의 느슨한 대처로 헤어지게 되다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심생전(沈生傳) - 9화: 생의 느슨한 대처로 헤어지게 되다

건방진방랑자 2021. 5.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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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생의 느슨한 대처로 헤어지게 되다

 

이옥(李鈺)

 

 

自是夕, 始入室, 又無日不暮往晨歸. 女家素富, 於是, 爲生具華美衣服甚盛, 而生恐見異於家, 不敢服.

生雖秘之深, 而其家疑其宿於外, 久不歸. 命往山寺做業, 生意怏怏而迫於家, 且牽於儕友, 束卷上北漢山城.

 

 

 

 

해석

自是夕, 始入室, 又無日不暮往晨歸.

이날 밤 비로소 방에 든 이후로, 저물면 왔다가, 새벽이면 돌아가는, 이런 날이 계속 되었다.

 

女家素富, 於是, 爲生具華美衣服甚盛,

그녀의 집은 원래 부유하였는데 이때, 생을 위하여 화려하고 심히 아름다운 의복을 준비했지만

 

而生恐見異於家, 不敢服.

생이 집에서 알게 될까 두려워 감히 입지를 못했다.

 

生雖秘之深, 而其家疑其宿於外, 久不歸.

생이 비록 단단히 비밀로 하였으나, 그가 바깥에서 자고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음을 의심했다.

 

命往山寺做業, 生意怏怏而迫於家,

산사로 들어가 공부에 전념토록 명하니, 생이 마음은 불만이었으나 집으로부터 혼쭐이 나고,

 

且牽於儕友, 束卷上北漢山城.

또한 친구들에게 이끌려 책을 묶어 북한산성으로 올라갔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전문

1: 심생과 소녀의 첫 만남

2: 심생의 소자집 알아내기 작전

3: 심생의 끈기와 소녀의 침착함

4: 그녀 또한 상사병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

5: 얼떨결에 소자를 안다

6: 마음을 알아챘지만 재치 있게 거부하다

7: 소자, 결국 맘을 열다

8: 자초지종을 부모에게 말하는 소자

9: 생의 느슨한 대처로 헤어지게 되다

10: 생이별 후에 소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다

11: 나쁜 인연에 얽혀 혼인조차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는 한

12: 당신네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한

13: 밥 해드리고 옷을 해드리지 못한 한

14: 심생의 후일담

심생전을 남긴 이유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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