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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심생전(沈生傳) - 11화: 나쁜 인연에 얽혀 혼인조차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는 한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심생전(沈生傳) - 11화: 나쁜 인연에 얽혀 혼인조차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는 한

건방진방랑자 2021. 5. 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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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쁜 인연에 얽혀 혼인조차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는 한

 

이옥(李鈺)

 

 

妾本無男之女, 父母之所以愛憐者, 將以覓一贅壻, 以爲暮年之倚, 仍作後日之計. 而不意好事多魔, 惡緣相絆.

女蘿猥托於喬松, 而朱陳之計, 以此虧望, 則此妾之所以悒悒不樂. 終至於病且死, 而高堂鶴髮, 永無依賴之地矣, 此一恨也.

 

 

 

 

해석

妾本無男之女, 父母之所以愛憐者,

첩은 본시 무남독녀로서 부모의 사랑을 한 몸에 입고,

 

將以覓一贅壻, 以爲暮年之倚, 仍作後日之計.

장차 데릴사위 하나를 얻어 늘그막의 의지처로 삼아 후일의 계책을 세우려 하였습니다.

 

而不意好事多魔, 惡緣相絆.

그러나 뜻하지 않게 호사다마요, 나쁜 인연은 서로 얽혔습니다.

 

女蘿猥托於喬松, 而朱陳之計, 以此虧望,

여라지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결탁하는 것가 외람되게 높은 소나무에 붙었으나, 주진지계·진 양씨가 惡政을 피해 무릉도원에 들어가 서로 혼인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혼인함의 기대가 이로써 무너졌으니

 

則此妾之所以悒悒不樂.

이는 첩에게 참담하여 즐겁지 않은 일입니다.

 

終至於病且死, 而高堂鶴髮,

끝내는 병을 얻고 죽는지라, 고당학발좋은 집에서 수를 누림

 

永無依賴之地矣, 此一恨也.

영원한 신기루가 되고 말았으니, 이것이 하나의 한입니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전문

1: 심생과 소녀의 첫 만남

2: 심생의 소자집 알아내기 작전

3: 심생의 끈기와 소녀의 침착함

4: 그녀 또한 상사병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

5: 얼떨결에 소자를 안다

6: 마음을 알아챘지만 재치 있게 거부하다

7: 소자, 결국 맘을 열다

8: 자초지종을 부모에게 말하는 소자

9: 생의 느슨한 대처로 헤어지게 되다

10: 생이별 후에 소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다

11: 나쁜 인연에 얽혀 혼인조차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는 한

12: 당신네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한

13: 밥 해드리고 옷을 해드리지 못한 한

14: 심생의 후일담

심생전을 남긴 이유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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