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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생전(沈生傳) - 12화: 당신네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한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심생전(沈生傳) - 12화: 당신네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한

건방진방랑자 2021. 5.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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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당신네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한

 

이옥(李鈺)

 

 

女子之嫁也, 雖丫鬟桶的, 非倚門倡伎, 則有夫壻, 便有舅姑. 世未有舅姑所不知之媳婦, 而如妾者被人欺匿, 伊來數月, 未曾見郞君家一老鬟. 則生爲不正之跡, 死爲無歸之魂矣, 此二恨也.

 

 

 

 

해석

女子之嫁也, 雖丫鬟桶的,

여자가 시집을 감에 있어서, 비록 준비가 미진하더라도

 

非倚門倡伎, 則有夫壻, 便有舅姑.

문에 기대어 선 창기가 아니라면 곧 지아비가 있고 시어른이 있겠지요.

 

世未有舅姑所不知之媳婦, 而如妾者被人欺匿,

세상에 며느리를 모르는 시어른은 있을 수가 없는데도 첩 같은 자는 남에게 감추어져서,

 

伊來數月, 未曾見郞君家一老鬟.

몇 달 되도록 낭군 집안의 일개 늙은 노비에게 보인 적도 없습니다.

 

則生爲不正之跡, 死爲無歸之魂矣, 此二恨也.

살아서는 올바르지 못한 흔적이요, 죽어서는 돌아갈 곳 없는 귀신이라, 이것이 두 번째 한입니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전문

1: 심생과 소녀의 첫 만남

2: 심생의 소자집 알아내기 작전

3: 심생의 끈기와 소녀의 침착함

4: 그녀 또한 상사병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

5: 얼떨결에 소자를 안다

6: 마음을 알아챘지만 재치 있게 거부하다

7: 소자, 결국 맘을 열다

8: 자초지종을 부모에게 말하는 소자

9: 생의 느슨한 대처로 헤어지게 되다

10: 생이별 후에 소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다

11: 나쁜 인연에 얽혀 혼인조차 하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는 한

12: 당신네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한

13: 밥 해드리고 옷을 해드리지 못한 한

14: 심생의 후일담

심생전을 남긴 이유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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