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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흔적조차 남지 않은 그대를 시로 담아낸 이유
壯公我髮豎 貴公吾腰俯 | 장한 그대여 나의 머리 쭈뼛 서고 귀한 그대여 나의 허리 구부리네. |
在古時未遇 於今骨已朽 | 옛날에 있어 때 만나지 못해 지금은 뼈가 이미 썩었겠지. |
生爲海中寇 死棄海中霧 | 살아선 해적이 되었다가 죽어선 바다의 안개에 버려졌네. |
靑山本無墓 遺民誰爾後 | 청산엔 본디 무덤이 없으니 남겨진 백성 누가 당신의 후손이려나? |
問之於古老 首尾得細剖 | 옛 노인에게 물어보니 시작부터 끝까지 자세히 알게 됐네. |
太史徵人口 列傳猶不誤 | 역사가가 사람 입으로 증험해야 열전은 오히려 잘못되지 않으리. |
莫道吾詩漏 庶幾國史補 | 나의 시가 어설프다 말하지 마소. 거의 국사에 보탬이 될 테니.「石川先生詩集」 卷之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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