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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노수신 - 우지녹진영결(又至鹿津永訣)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노수신 - 우지녹진영결(又至鹿津永訣)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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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녹진에 이르러 영결하며

우지녹진영결(又至鹿津永訣)

 

노수신(盧守愼)

 

 

囚兄歸弟遠徘徊 日月昭昭宇宙開

古戍荒凉羊嶼外 長亭寥落鹿津隈

同舟碧海何由得 竝馬黃昏未擬回

單閼之年孟夏月 王人將去未須哀 穌齋先生文集卷之四

 

 

 

 

 

 

해석

囚兄歸弟遠徘徊

수형귀제원배회

형을 가두고 아우 돌아가 멀리서 배회하니

日月昭昭宇宙開

일월소소우주개

해와 달은 반짝이며 우주가 열리네.

古戍荒凉羊嶼外

고수황량양서외

옛 수자리는 양서 밖에서 황량하고

長亭寥落鹿津隈

장정요락록진외

장정장정(長亭): 행인들의 휴게소로서, 5 ()마다 단정을 설치하고 10리마다 장정을 설치하였다.은 녹진의 모퉁이에서 쓸쓸하구나.

同舟碧海何由得

동주벽해하유득

배 함께 탄 푸른 바다, 어찌 해야 얻으려나?

竝馬黃昏未擬回

병마황혼미의회

말을 나란히 한 황혼, 돌아오지 않으리라.

單閼之年孟夏月

단알지년맹하월

단알단알(單閼): 고갑자(古甲子)로 묘()에 해당한다.의 해, 4월에

王人將去未須哀

왕인장거미수애

왕인이 장차 떠났으니 슬퍼할 필요는 없어라. 穌齋先生文集卷之四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하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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