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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얻을 법이 없어라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22-1.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심은 곧 얻음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오니이까?”
須菩堤白佛言: “世尊! 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堤, 爲無所得耶?”
수보리백불언: “세존!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22-2. “그렇다! 그렇다!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음에, 조그만큼의 법이라도 얻을 바가 있지 아니함에 이르렀으므로 비로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이름할 수 있는 것이다.”
“如是如是. 須菩堤! 我於阿耨多羅三藐三菩堤, 乃至無有少法可得,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堤.”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제1절은 7분, 17분 등지에서 나왔던 주제가 간결하게 반복되고 있다.
세조본, 송(宋)ㆍ원(元)ㆍ명(明) 삼본(三本) 및 통용본에는 ‘여시여시(如是如是)’ 앞에 ‘불언(佛言)’이 있으나, 우리 해인사본에는 없다. 『대정(大正)』은 우리 해인사본을 따르고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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