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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설몽(癡人說夢)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함
僧伽龍朔中, 游江淮間, 其跡甚異.
有問之曰: “汝何姓?” 答曰: “姓何?” 又問: “何國人?” 答曰: “何國人.”
唐李邕作碑 不曉其言, 乃書傳曰: “大師姓何, 何國人.” 此正所謂對癡人說夢耳. 李邕遂以夢爲眞, 眞癡絶也. 『냉재야화(冷齋夜話)』
당나라 때 서역(西域)의 고승인 승가(僧伽)가 지금의 안후이성 근처를 여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승가의 행동을 보고 어떤 사람이 이상히 여겨 “당신의 성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승가가 “성이란 게 무엇인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다시 묻기에 “어느 나라 사람이다.”라고 승가가 대답했다.
뒤에 승가가 죽은 뒤 당나라의 서도가 이옹(李邕)이 승가를 위하여 비문을 썼는데, 그는 승가가 장난삼아 한 대답인 줄을 모르고, 그의 전기에 ‘대사의 성은 하씨(何氏)이고, 하나라 사람[何國人]이다’라고 썼다. 이옹은 승가가 농담으로 한 대답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범했던 것이다.
겉뜻: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하다.
속뜻: 매우 어리석음,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이해되지 않음.
유의어: 치인전설몽(癡人前說夢)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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