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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석시랑서(上席侍郞書) - 解說. 하률의 말이 조정에 받아들여졌더라면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상석시랑서(上席侍郞書) - 解說. 하률의 말이 조정에 받아들여졌더라면

건방진방랑자 2020. 8. 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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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 석익(席益)에게 올린 글

상석시랑서(上席侍郞書)

 

당경(唐庚)

 

 

解說. 하률의 말이 조정에 받아들여졌더라면

 

迂齋: “古人, 未嘗鑿事以爲功. 故有功不爲誇, 無功不爲慊, 若恥於無功, 則不安於無事矣. 發明甚佳, 此是規諷宣政間紛紜制作之病.

丞相, 何㮚, 此言用, 倘可以救後來之禍乎. 未幾, 蔡京王黼之徒, 開邊求功, 而靖康之禍, 不忍言矣, 何文緽, 則丁其變者也.

侍郞, 當是席益, 大光.”

 

 

 

 

 

 

해석

迂齋: “古人, 未嘗鑿事以爲功.

우재가 말했다. “옛 사람은 일찍이 일에 천착함으로 공을 삼지 않았다.

 

故有功不爲誇, 無功不爲慊,

그러므로 공이 있어도 자랑하지 않았고 공이 없어도 한스럽게 여기지 않았으니

 

若恥於無功, 則不安於無事矣.

만약 공이 없음을 부끄러워 했다면 일이 없음에 편하게 여기지 않았으리라.

 

發明甚佳,

발명함이 매우 아름다우니

 

此是規諷宣政間紛紜制作之病.

이것은 선정 연간에 분분하게 제작한 병폐를 경계하고 풍자한 것이다.

 

丞相, 何㮚,

하승상은 하률이니

 

此言用, 倘可以救後來之禍乎.

이 말이 쓰였다면 아마 후대의 재앙을 구원할 수 있었을 것이다.

 

未幾, 蔡京王黼之徒,

얼마 지나지 않아 채경과 왕보의 무리가

 

開邊求功, 而靖康之禍, 不忍言矣,

변경을 열고 공을 구해 정강의 재앙정강지화(靖康之禍): 북송(北宋) 정강 2년에 금군(金軍)에 의해 송도(宋都)의 변경(汴京)이 함락되었고 휘종(徽宗)ㆍ흠종(欽宗)이 잡혀간 사변을 말한다. 정강(靖康)은 송()나라 흠종(欽宗)의 연호다. 송나라는 당초 요() 나라와 우호관계를 맺어 상당 기간 무사하였지만 뒤에 금() 나라가 신흥국으로 부상하자, 채경(蔡京)ㆍ왕보(王黼) 등은 금나라와 협력하여 요나라를 정벌하고 잃어버린 땅을 찾자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요나라가 멸망 당하자, 금나라는 송나라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고 송나라는 결국 북쪽지역을 빼앗기고 남쪽으로 천도하여 남송(南宋)이 되었다.을 차마 말하지 못하게 했으니,

 

何文緽, 則丁其變者也.

문정 하률(何㮚)은 그 변란을 당한 사람이다.

 

侍郞, 當是席益, 大光.”

석시랑은 마땅히 석익이리니 자는 대광이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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