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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옹정기(醉翁亭記) - 解說. 저주(滁州)의 산수를 사랑하여 남긴 글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취옹정기(醉翁亭記) - 解說. 저주(滁州)의 산수를 사랑하여 남긴 글

건방진방랑자 2020. 9. 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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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滁州)에 유배되어 취옹정을 짓고 쓴 기문

취옹정기(醉翁亭記)

 

구양수(歐陽脩)

 

 

解說. 저주(滁州)의 산수를 사랑하여 남긴 글

 

迂齋: “此文, 所謂筆端有畵. 又如累疊階級, 一層高一層, 逐旋上去, 都不覺.”

 

歐陽公年四十, 滁州, 愛其山水之勝, 作醉翁亭而日遊之. 今觀公詩, 有曰: “四十未爲老, 醉翁偶題篇. 醉中遺萬物, 豈復記吾年.” 又贈沈遵: “我時四十猶强健, 自號醉翁聊戱客. 爾來憂患十年間, 鬢髮未老嗟先白.” 又曰: “顔摧鬢改眞一翁, 心以憂醉安知樂.” 大略可見守之樂, 後來不復有矣.

他如醉翁吟憶滁南幽谷, 眷眷不忘, 不一而足, 不能盡述于此也.

年方四十而云年又最高, 盖是時僚佐賓客, 偶皆妙年耳.

一篇二十七也字, 讀之, 不覺其多, 此又一體. 公有祈雨祭漢高祭文, 又有祭吳尙書文, 皆是此體. 坡公酒經, 亦然.

又聞嘗有見公初槀者, 首以十數句, 山水, 旣而皆塗去, 只以五字書之, 亦學者之所當知.

 

 

 

 

 

 

해석

迂齋: “此文, 所謂筆端有畵.

우재가 말했다. “이 글은 소위 붓 끝에 그림이 있다는 것이다.

 

又如累疊階級, 一層高一層,

또한 쌓인 겹겹의 계단과 같아 한 층이 한 층보다 높아

 

逐旋上去, 都不覺.”

계단을 밟으며 오르면 도무지 깨닫지 못한다.”

 

 

歐陽公年四十, 滁州,

구양공은 나이 40살에 저주를 맡아

 

愛其山水之勝, 作醉翁亭而日遊之.

산수의 명승지를 아껴 취옹정을 짓고 날마다 그곳에서 놀았다.

 

今觀公詩, 有曰: “四十未爲老, 醉翁偶題篇. 醉中遺萬物, 豈復記吾年.”

이제 구양공의 시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四十未爲老 醉翁偶題篇

마흔이라 아직 늙지 않았는데 취옹이 우연히 책을 짓네.

醉中遺萬物 豈復記吾年

취한 중이라 만물을 잊었는데 어찌 다시 나의 나이 기억하리오.

 

又贈沈遵: “我時四十猶强健, 自號醉翁聊戱客. 爾來憂患十年間, 鬢髮未老嗟先白.”

또 심준에게 준 시는 다음과 같다.

 

我時四十猶强健

나의 나이 마흔인데도 오히려 강하고 건강해

自號醉翁聊戱客

스스로 취옹이라 부르며 하릴없이 손님과 장난치네.

爾來憂患十年間

근래 근심과 걱정을 10년 간 한지라

鬢髮未老嗟先白

귀밑머리와 머리카락 늙지 않았는데도 아! 먼저 세버렸네.

 

又曰: “顔摧鬢改眞一翁, 心以憂醉安知樂.”

또 시에서 말했으니 다음과 같다.

 

顔摧鬢改眞一翁

얼굴 쭈글쭈글 귀밑머리 세어 참으로 한 명의 늙은이니

心以憂醉安知樂

마음에 근심 때문에 취했으니 어찌 즐거움 알리오?

 

大略可見守之樂, 後來不復有矣.

대략 저주를 맡은 즐거움이 훗날엔 다시 있지 않았다는 걸 볼 수 있다.

 

他如醉翁吟憶滁南幽谷,

다른 것으론 취옹음억저남유곡과 같은 시에

 

眷眷不忘, 不一而足,

꼭 끌어안고 잊지 않은 것이 하나가 아닐 정도로 넉넉하니

 

不能盡述于此也.

여기에 다 기술할 수는 없다.

 

年方四十而云年又最高,

나이 곧 마흔에 나이가 또한 가장 높다고 말했으니,

 

盖是時僚佐賓客, 偶皆妙年耳.

대체로 이때에 동료들과 손님들이 우연히 모두 스무살 내외묘년(妙年): 묘령(妙齡)과 같은 말로 20세 전후의 젊고 꽃다운 나이를 뜻한다.였을 뿐이다.

 

一篇二十七也字, 讀之,

한 편에 27개의 ()’란 글자는 그걸 읽으면

 

不覺其多, 此又一體.

많다는 걸 깨닫지 못하니 이것이 또한 하나의 체().

 

公有祈雨祭漢高祭文, 又有祭吳尙書文,

공은 기우제한고제문이 있고 또한 제오상서문이 있는데,

 

皆是此體.

모두 이 체이다.

 

坡公酒經, 亦然.

소동파의 주경또한 그러하다.

 

又聞嘗有見公初槀者,

또한 들어보니 일찍이 공의 초고를 본 사람이 있었는데

 

首以十數句, 山水,

머리에 10수의 구절로 저주의 산수를 서술했지만

 

旣而皆塗去, 只以五字書之,

이윽고 모두 지워버리고 다만 環滁皆山也라는 다섯 글자만을 썼다고 하니

 

亦學者之所當知.

또한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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