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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상 - 19. 인품의 네 등급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상 - 19. 인품의 네 등급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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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인품의 네 등급

 

 

孟子: “有事君人者, 事是君則爲容悅者也.

阿殉以爲容, 逢迎以爲悅, 鄙夫之事, 妾婦之道.

 

有安社稷臣者, 以安社稷爲悅者也.

言大臣之計安社稷, 如小人之務悅其君, 眷眷於此而不忘也.

 

天民, 達可行於天下而後行之者也.

民者, 無位之稱. 以其全盡天理, 乃天之民, 故謂之天民. 必其道可行於天下, 然後行之; 不然, 則寧沒世不見知而不悔, 不肯小用其道以殉於人也.

張子: “必功覆斯民然後出, 之徒.”

 

大人, 正己而物正者也.”

大人, 德盛而上下化之, 所謂見龍在田, 天下文明.

此章言人品不同, 略有四等. 容悅佞臣不足言. 安社稷則忠矣, 然猶一國之士也. 天民則非一國之士矣, 然猶有意也. 無意無必, 惟其所在而物無不化, 惟聖者能之.

 

 

 

 

해석

孟子: “有事君人者, 事是君則爲容悅者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는 사람이 있으니, 임금을 섬기면 용납되고 즐거워하는 사람이다.

阿殉以爲容, 逢迎以爲悅,

아첨하고 따라서 용납되며 임금의 기호에 영합함으로 즐거워하는 것이니,

 

鄙夫之事, 妾婦之道.

이것이 얕은 이들의 일이고, 처와 첩의 도리다.

 

有安社稷臣者, 以安社稷爲悅者也.

사직을 편안히 여기는 신하가 있으니 사직을 편안히 함으로 즐거워하는 사람이다.

言大臣之計安社稷,

대신의 계책은 사직을 편안히 하는 것이니

 

如小人之務悅其君,

소인이 힘써 그 임금을 즐겁게 하는 것과 같아서 이에

 

眷眷於此而不忘也.

꼭꼭 끌어안아 잊지 못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天民, 達可行於天下而後行之者也.

하늘의 백성인 사람이 있으니 통달하여 천하에 행해질 수 있은 후에야 실행하는 사람이다.

民者, 無位之稱.

백성이란 벼슬이 없는 것을 말한다.

 

以其全盡天理,

온전한 하늘의 이치를 다하니

 

乃天之民, 故謂之天民.

곧 하늘의 백성이기 때문에 천민(天民)이라 말한 것이다.

 

必其道可行於天下, 然後行之;

반드시 도가 천하에 행해진 후에 그것을 행한다.

 

不然, 則寧沒世不見知而不悔,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세상이 없어지도록 알려지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니,

 

不肯小用其道以殉於人也.

도를 조금 사용하여 남을 따르더라도 즐거워하지 않는다.

 

張子: “必功覆斯民然後出,

장자가 말했다. “반드시 공이 이 백성에게 미친 후에 나가니,

 

之徒.”

이윤(伊尹)과 여상(呂尙)과 같은 무리다.”

 

大人, 正己而物正者也.”

대인인 사람이 있으니, 자기를 바르게 하면 사물이 바르게 되는 사람이다.”

大人, 德盛而上下化之,

대인(大人)은 덕이 성대하여 위아래로 교화시키니,

 

所謂見龍在田, 天下文明.

이른바 나타난 용이 밭에 있으니 천하가 문명스러워진다.’라는 것이다.

 

此章言人品不同, 略有四等.

이 장은 인품이 같지 않은 게 대략 네 가지 등급이 있음을 말했다.

 

容悅佞臣不足言.

용납되고 즐거워하는 간신은 족히 말할 것이 없다.

 

安社稷則忠矣, 然猶一國之士也.

사직을 편안히 여기면 충성스럽지만 일국의 선비이다.

 

天民則非一國之士矣, 然猶有意也.

천민은 일국의 선비가 아니지만 오히려 의도함이 있다.

 

無意無必,

의도함도 없고 기필함도 없이

 

惟其所在而物無不化, 惟聖者能之.

오직 있는 곳에서 사물이 교화되지 않음이 없는 것은 오직 성인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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