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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 - 곡강대주(曲江對酒) 본문

한시놀이터/중국

두보 - 곡강대주(曲江對酒)

건방진방랑자 2019. 7.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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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강曲江: 陜西省 西安 동남쪽 長江 지류인 漢水에 있는 연못인데 강물이 굽이지게 흐른다 하여 曲江池라고도 한다. 杜詩詳註를 보면 長安 朱雀街 동쪽에 강물 흐름이 굽이진 곳이 있는데 이를 곡강이라 한다. 이 땅은 秦代에는 宜春苑이었고 漢代에는 樂遊園이었다. 開元 연간에 물길을 파서 통하게 하여 마침내 명승지가 되었다. 그 남쪽에는 紫雲樓, 芙蓉苑이 있었고, 서쪽에는 杏園 慈恩寺가 있었다. 강가에는 줄풀과 부들이 푸르고 버들그늘이 사방으로 에워싸고 있으며 물결에 붉은 연꽃이 비치어 사랑스럽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漢武帝 君臣들에게 연회를 베풀기 위해 宣春院을 지었으며, 唐玄宗 때 확충하여 자운루, 행원, 자은사, 부용원, 낙유원樂遊原 등의 景勝地를 만들어 名節 때마다 楊貴妃와 더불어 호화로운 행사를 벌렸다. 그 후 安祿山과 여러 번의 전쟁과 홍수로 廢墟가 되어 지금은 陸地가 되었다.에서 술 대하고서

곡강대주(曲江對酒)

 

두보(杜甫)

 

 

苑外江頭坐不歸 水精宮殿轉霏微

桃花細逐楊花落 黃鳥時兼白鳥飛

縱飮久拚人共棄 懶朝眞與世相違

吏情更覺滄洲遠 老大徒傷未拂衣

 

 

 

 

 

 

해석

苑外江頭坐不歸

원외강두좌불귀

부용원 밖 강어귀에 앉아 돌아가지 않으니

水精宮殿轉霏微

수정궁전전비미

수정궁전水精宮: 부용원 안에 있는 궁전을 가리킴, 날씨 바뀌어 가랑비 내리네.

桃花細逐楊花落

도화세축양화락

복사꽃은 은근히 버들꽃 따라 지고

黃鳥時兼白鳥飛

황조시겸백조비

꾀꼬리는 이때에 백조와 난다.

縱飮久拚人共棄

종음구변인공기

술 마시길 멋대로 하니 오래도록 사람다움 내던져 함께 버려졌고

懶朝眞與世相違

나조진여세상위

조정 일에 게을렀으니 참으로 세상과 서로 어긋난 것이구나.

吏情更覺滄洲遠

리정갱각창주원

벼슬아치의 마음으로 다시 은둔하기 멀어졌음 깨달았으니

老大徒傷未拂衣

노대도상미불의

늘그막老大: 연로하다 다만 옷깃 떨치고 떠나지 못함이 속상하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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