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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홍섬 - 염여퇴(灩澦堆)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홍섬 - 염여퇴(灩澦堆)

건방진방랑자 2022. 10. 3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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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여퇴에서

염여퇴(灩澦堆)

 

염여퇴(灩澦堆)는 배를 타고 무사히 건너가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험하다는 장강(長江) 구당협(瞿塘峽)의 큰 암석이 있는 여울물 이름이다. 겨울철에 강물이 줄어들면 수백 척이나 우뚝하게 드러나고 여름에 강물이 불면 수십 척이나 물에 잠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말과 같으며, 뱃사공들이 무서워서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고 한다.

 

홍섬(洪暹)

 

 

天險傳三峽 雷霆鬪激湍

천험전삼협 뢰정투격단

風檣今日試 客膽向來寒

풍장금일시 객담향래한

但覺巖崖峻 誰知宇宙寬

단각암애준 수지우주관

淸猿啼不盡 送我上危灘

청원제부진 송아상위탄 忍齋先生文集卷之一

 

 

 

 

 

 

해석

天險傳三峽 雷霆鬪激湍

천험(자연적인 험지)라 전해지는 삼협은 우레소리가 급류와 다툰다네.

風檣今日試 客膽向來寒

돛단배 오늘에서야 시험해보려 하나, 손님의 간담은 예로부터 서늘했었다지.

但覺巖崖峻 誰知宇宙寬

다만 바위 벼랑의 험준함만 깨달았을 뿐, 누가 우주의 관대함을 알겠는가.

淸猿啼不盡 送我上危灘

원숭이 끝없이 울어대면서청원(淸猿): 그 소리가 처량하기 때문에 원숭이를 통칭하는 말임[因其啼聲凄淸, 故稱]. 험한 여울 탄 나를 전송해주네. 忍齋先生文集卷之一

 

 

인용

소화시평 권상85

청창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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