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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5. 겁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5. 겁

건방진방랑자 2019. 8. 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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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불교의 용어로, 한없이 멀고 긴 시간을 말한다. 사방 40리 되는 큰 돌 위에 백 년에 한 번씩 천인(天人)의 옷자락이 스쳐가면서 모두 닳아 없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1겁이라고 한다.

 

겁겁(劫劫)

부지런히 힘쓰는 모양, 거듭된 세대, 성미가 급하여 참을성이 적음을 의미한다.

 

겁구아(怯仇兒)

몽고의 풍속으로, 머리 꼭대기에서 이마까지 방형(方形)으로 깎고 한가운데의 머리를 남겨 두는 것이다.

 

겁련구(怯憐口)

() 나라 말로 사속인(私屬人)을 말한다. 충렬왕(忠烈王)의 비() 제국공주(齊國公主)가 올 때 많은 사속인을 데리고 왔는데, 고려에서 성명(姓名)을 하사받고 귀하게 된 자가 많았다.

 

겁부비의기제업(劫父非義起帝業)

당 태종이 지력(智力)을 가지고 천하를 위협하여 차지한 데 대해서, 정명도(程明道)당 나라가 비록 잘 다스려졌다고는 하지만, 오랑캐의 풍속이 있어서 삼강(三綱)이 바르지 않아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의 구별이 없었는바, 그 근원은 태종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기롱하였다. 근사록(近思錄)8 치례(治體)

 

겁석양회(劫石揚灰)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뜻이다. 겁석은 부처가 겁()의 뜻을 설명하기 위해 비유한 사방 40() 되는 석산(石山)으로, 1백 년마다 사람이 한 번씩 와서 옷깃을 살짝 스치기만 하여 그 석산이 다 닳아 없어지는 기간이 1()이라 하였는데, 그런 석산도 말세의 겁화(劫火)를 당하면 삽시간에 소진되어 재만 날린다는 설화에서 나온 것이다. 고승전(高僧傳)譯經上 竺法蘭·삼보황도(三輔黃圖)』 「지소(池沼)

 

겁신(劫燼)

불교 용어로, 말세에 재앙을 받아 타고 남은 재를 말한다.

 

겁허현(怯虛弦)

빈 활만 보고도 겁먹는 새를 말한다. 수많은 풍파와 시련을 겪었기에 이제는 벼슬길에 나가기가 겁이 난다는 뜻이다.

 

겁화(劫火)

불교 용어로 재앙을 뜻하는데 하나의 세계가 끝날 즈음에 겁화가 일어나 온 세상을 다 불태운다고 한다. 한 무제(漢武帝) 때 곤명지(昆明池) 밑바닥에서 검은 재가 나오자, 인도 승려 축법란(竺法蘭)바로 그것이 겁화를 당한 재[劫灰]”라고 대답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병화(兵火). 고승전(高僧傳)1 한낙양백마사축법란(漢洛陽白馬寺竺法蘭)

 

겁회(劫灰)

전란이 없는 지극히 태평한 시대를 말한다. 한 무제(漢武帝) 때 곤명지(昆明池)를 파 보니 밑바닥 전체가 흙은 없고 온통 검은 회뿐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알지 못하다가 명제(明帝) 때 서역에서 온 승려에게 물어보니 지난 세상에 세계가 불타 없어질 때 생긴 회라고 대답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이후 겁회는 보통 병란(兵亂)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삼보황도(三輔黃圖)』 「지소(池沼)/ 인용: 次東州觀魚臺韻(홍만종)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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