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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홍만종 - 차동주관어대운(次東州觀魚臺韻)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홍만종 - 차동주관어대운(次東州觀魚臺韻)

건방진방랑자 2022. 10. 3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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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의 관어대에 차운하다

차동주관어대운(東州觀魚臺)

 

홍만종(洪萬宗)

 

 

高樓獨上意微茫 鰲背冷風萬里長

臺壓千尋蛟窟險 山留太古劫灰

天淸遠嶼收雲氣 海赤層濤盪日光

便欲登仙從此去 世間榮辱等亡羊

 

 

 

 

 

 

해석

高樓獨上意微茫

고루독상의미망

높은 누대에 홀로 오르니 뜻이 아득해지는데

鰲背冷風萬里長

오배랭풍만리장

자라가 진 신선산오배(鰲背): 동해(東海)의 신산(神山)들을 큰 거북들이 떠받치고 있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의 차가운 바람은 만 리 멀리 불어온다.

臺壓千尋蛟窟險

대압천심교굴험

누대는 천 길 절벽 교룡이 사는 굴의 험함을 눌렀고

山留太古劫灰

산류태고겁회망

산엔 태고적 불벼락의 재가 남아 있다네.

天淸遠嶼收雲氣

천청원서수운기

하늘이 맑은 건 먼 섬이 구름 기운을 거두어 들여서고,

海赤層濤盪日光

해적층도탕일광

바다가 붉은 건 높은 파도에 햇볕이 일렁여서지.

便欲登仙從此去

변욕등선종차거

문득 신선이 되어 이로부터 떠나고 싶어라.

世間榮辱等亡羊

세간영욕등망양

세간의 영욕은 양 잃은 것망양(亡羊): 장자(莊子)』 「변무(騈拇)()은 책을 읽다 양을 잃어버리고, ()은 노름을 하다가 양을 잃어버렸으나, 양을 잃어버린 것은[亡羊] 모두 똑같다.”라는 말을 취한 것이다.과 같이 허무한 것이니. 小華詩評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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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권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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