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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위정자가 백성의 마음을 얻는 방법
是故君子有大道, 必忠信以得之, 驕泰以失之.
君子以位言之. 道謂居其位, 而修己治人之術. 發己自盡爲忠, 循物無違謂信. 驕者矜高, 泰者侈肆.
此因上所引文王ㆍ康誥之意而言. 章內三言得失, 而語益加切, 蓋至此而天理存亡之幾決矣.
해석
是故君子有大道, 必忠信以得之, 驕泰以失之.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큰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충성과 신의로 백성의 마음을 얻고 교만함과 태연함으로 백성의 마음을 잃으리.
君子以位言之.
군자란 지위로 말한 것이다.
道謂居其位, 而修己治人之術.
‘도(道)’란 지위에 있어 자기를 닦고 타인을 다스리는 기술을 말한다.
發己自盡爲忠,
자기에게서 발산하여 스스로 다하는 것을 ‘충(忠)’이 되고
循物無違謂信.
사물을 따라 어긋남이 없음을 ‘신(信)’이라 말한다.
驕者矜高, 泰者侈肆.
‘교(驕)’라는 것은 자랑하고 높은 것이고 ‘태(泰)’라는 것은 사치하고 함부로 하는 것이다.
이것은 위에 인용한 문왕과 강고의 뜻에 따라 말한 것이다.
章內三言得失, 而語益加切,
이 장 안에서 세 번 득실(5절, 11절, 18절)을 말해서 말이 더욱 간절함을 더하였으니
蓋至此而天理存亡之幾決矣.
대체로 여기에 이르러 천리가 있고 없고의 기미가 결정 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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