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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삼 - 김오흥(金五興)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조수삼 - 김오흥(金五興)

건방진방랑자 2022. 10. 3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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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를 참지 못하던 힘 센 김오흥

김오흥(金五興)

 

조수삼(趙秀三)

 

 

金五興西湖業舡者, 勇力絶倫, 能飛上挹淸樓簷, 掛足於瓦溝, 倒行歷歷, 疾於燕雀. 路見不平, 濟弱扶傾, 如不惜姓命, 故里人莫敢行不義事.

 

樓簷千尺壓江潯 飛蹴身如倒掛禽

扶弱恤窮嗟莫及 傍人誰有不平心 秋齋集卷之七

 

 

 

 

 

 

해석

金五興西湖業舡者,

김오흥은 서호의 뱃사람으로

 

勇力絶倫, 能飛上挹淸樓簷,

용기와 힘이 무리에서 뛰어나 푸른 누각의 처마를 날아 당길 수 있고

 

掛足於瓦溝, 倒行歷歷, 疾於燕雀.

발을 기와지붕에 걸치고 물구나무서 다니는데 제비나 까치보다 빨랐다.

 

路見不平, 濟弱扶傾,

길에서 불공평한 일을 보면 약한 이를 구제하고 어긋난 이를 붙들어

 

如不惜姓命,

성명을 아끼지 않는 것 같았기 때문에

 

故里人莫敢行不義事.

마을 사람들이 감히 불의한 일을 행하질 못했다.

 

樓簷千尺壓江潯

루첨천척압강심

누각의 처마 천 척이나 되어 강의 물가를 누르는데

飛蹴身如倒掛禽

비축신여도괘금

날아올라 차니 몸이 거꾸로 새에 매달린 듯하네.

扶弱恤窮嗟莫及

부약휼궁차막급

약한 이 부축하고 곤궁한 이 구휼하는 것으로도 탄식이 미치질 않지만

傍人誰有不平心

방인수유불평심

곁에 있는 사람 중 누가 불평하는 마음 있겠는가. 秋齋集卷之七

 

 

인용

목차

한시사

문학통사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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