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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옷이 바뀐 주인을 보고 짖던 개
양포지구(楊布之狗)
楊朱之弟楊布, 衣素衣而出. 天雨, 解素衣, 衣緇衣而反, 其狗不知而吠之.
楊布怒, 將擊之, 楊朱曰: “子毋擊也, 子亦猶是. 曩者使女狗白而往, 黑而來, 子豈能毋怪哉?”
해석
楊朱之弟楊布, 衣素衣而出.
양주의 아우인 양포【양포(楊布): 전국시대 사상가로, 위아설을 주장했던 양주(楊朱)의 동생이다.】가 흰 옷을 입고 나갔다.
天雨, 解素衣, 衣緇衣而反,
비가 오자 흰옷을 벗고 검은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오니,
其狗不知而吠之.
개는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짖어댔다.
楊布怒, 將擊之, 楊朱曰:
양포가 화내며 장차 때리려 하니 양주가 말했다.
“子毋擊也, 子亦猶是.
“자네는 치지 말라. 자네 또한 이와 같으니.
曩者使女狗白而往, 黑而來,
접때 너의 개가 흰 채로 나갔다고 검어진 채로 돌아왔다면
子豈能毋怪哉?”
그대는 어찌 기이하게 생각지 않았겠는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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