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양포지구(楊布之狗)
겉모습이 변한 것만 보고 속도 변했으리라 오판하다
楊朱之弟楊布, 衣素衣而出. 天雨, 解素衣, 衣緇衣而反, 其狗不知而吠之.
楊布怒, 將擊之, 楊朱曰: “子毋擊也, 子亦猶是. 曩者使女狗白而往, 黑而來, 子豈能毋怪哉?”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
楊朱之弟曰布, 衣素衣而出. 天雨, 解素衣, 衣緇衣而反, 其狗不知, 迎而吠之.
楊布怒將扑之, 楊朱曰: “子無扑矣! 子亦猶是也. 嚮者使汝狗白而往黑而來, 豈能無怪哉?” 『열자(列子)』 「설부(說符)」
양주(楊朱)의 동생 양포(楊布)가 흰옷을 입고 외출했다가 비를 만나서 흰옷을 벗고 검은 옷으로 바꿔 입고 돌아왔다. 양포의 집에서 기르는 개가 주인인 줄도 모르고 마구 짖어댔다.
양포가 화가 나서 개를 때리려 하자 양주가 타일렀다. “때리지 마라. 너 역시 마찬가지다. 저 개가 흰 털로 나갔다가 검은 털로 돌아왔다면 너도 괴이하게 생각하지 않겠느냐?”
겉뜻: 양포의 개
속뜻: 겉모습이 변한 것을 보고 속까지 변한 것으로 오판한다는 뜻이다.
유의어: 백왕흑귀(白往黑歸)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한문놀이터 >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주대토(守株待兎) - 우연한 행운만을 기대하는, 맹목적 복고주의의 어리석음 (0) | 2020.08.06 |
---|---|
기인지우(杞人之憂) - 씨잘데기 없는 걱정 (0) | 2020.08.06 |
조삼모사(朝三暮四) - 간사한 꾀를 써서 남을 속이다 (0) | 2020.08.06 |
정저지와(井底之蛙) - 식견이 협소하다 (0) | 2020.08.05 |
연목구어(緣木求魚) - 잘못된 방법으로 노력하기에 결과를 이룰 수 없다 (0) | 2020.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