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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지구(楊布之狗) - 겉모습이 변한 것만 보고 속도 변했으리라 오판하다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양포지구(楊布之狗) - 겉모습이 변한 것만 보고 속도 변했으리라 오판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8. 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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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지구(楊布之狗)

겉모습이 변한 것만 보고 속도 변했으리라 오판하다

 

楊朱之弟楊布, 衣素衣而出. 天雨, 解素衣, 衣緇衣而反, 其狗不知而吠之.

楊布, 將擊之, 楊朱: “子毋擊也, 子亦猶是. 曩者使女狗白而往, 黑而來, 子豈能毋怪哉?”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

 

楊朱之弟曰布, 衣素衣而出. 天雨, 解素衣, 衣緇衣而反, 其狗不知, 迎而吠之.

楊布怒將扑之, 楊朱: “子無扑矣! 子亦猶是也. 嚮者使汝狗白而往黑而來, 豈能無怪哉?” 열자(列子)』 「설부(說符)

 

 

양주(楊朱)의 동생 양포(楊布)가 흰옷을 입고 외출했다가 비를 만나서 흰옷을 벗고 검은 옷으로 바꿔 입고 돌아왔다. 양포의 집에서 기르는 개가 주인인 줄도 모르고 마구 짖어댔다.

양포가 화가 나서 개를 때리려 하자 양주가 타일렀다. “때리지 마라. 너 역시 마찬가지다. 저 개가 흰 털로 나갔다가 검은 털로 돌아왔다면 너도 괴이하게 생각하지 않겠느냐?”

 

 

겉뜻: 양포의 개

속뜻: 겉모습이 변한 것을 보고 속까지 변한 것으로 오판한다는 뜻이다.

유의어: 백왕흑귀(白往黑歸)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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