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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십팔사략 - 53. 유방을 피신시킨 장량과 번쾌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53. 유방을 피신시킨 장량과 번쾌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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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유방을 피신시킨 장량과 번쾌

 

 

張良, 樊噲以事急. 擁盾直入, 嗔目視, 頭髮上指, 目眥盡裂.

: “壯士, 賜之巵酒.” 則與斗巵酒, “賜之彘肩則生彘肩. 立飮, 拔劍切肉啗之.

: “能復飮乎?” : “臣死且不避, 巵酒安足辭. 沛公先破咸陽, 勞苦而功高如此. 未有封爵之賞, 而將軍聽細人說, 欲誅有功人, 此亡秦之續耳, 竊爲將軍不取也.”

: “!” 從良坐,

須臾沛公起如厠, 因招, 間行趨覇上.

: “沛公不勝杯杓, 不能辭. 使臣奉白璧一雙, 再拜獻將軍足下, 玉斗一雙, 再拜奉亞父足下.”

: “沛公安在?” : “聞將軍有意督過之, 脫身獨去, 已至軍矣.”

亞父拔劍, 撞玉斗而破之曰: “! 豎子不足謀. 奪將軍天下者, 沛公.”

 

 

 

 

 

 

해석

張良, 樊噲以事急.

장량이 밖으로 나와 번쾌에게 일의 시급함을 알려주었다.

 

擁盾直入, 嗔目視,

번쾌는 방패를 안고 곧장 들어가 성난 눈으로 항우를 노려보니,

 

頭髮上指, 目眥盡裂.

머리카락은 곤두섰고, 눈초리는 찢어진 몰골이었다.

 

: “壯士, 賜之巵酒.” 則與斗巵酒,

항우가 장수에게 치주(巵酒)를 하사하라고 말하니 한 말의 치주를 주었고,

 

賜之彘肩則生彘肩.

등심[彘肩]을 하사하라고 말하니, 등심을 내주었다.

 

立飮, 拔劍切肉啗之.

번쾌는 서서 마셨고, 칼을 빼 고기를 저린 후에 씹어 먹었다.

 

: “能復飮乎?” :

항우가 더 마실 수 있느냐?”라고 말하니, 번쾌는 못마땅한 기색으로 말했다.

 

臣死且不避, 巵酒安足辭.

신하는 죽는다 해도 피하질 않는데, 치주 어찌 사양하겠습니까.

 

沛公先破咸陽,

패공이 먼저 진나라를 깨뜨리고 함양에 들어갔으니,

 

勞苦而功高如此.

노고와 공의 높음이 이와 같습니다.

 

未有封爵之賞, 而將軍聽細人說, 欲誅有功人,

그런데 벼슬이란 상을 주지 않고 장군은 아첨꾼들의 말만 듣고 공이 있는 사람을 죽이려 하니,

 

此亡秦之續耳,

이것은 망한 진나라를 그대로 이어 받는 것일 뿐입니다.

 

竊爲將軍不取也.”

생각건대 장군은 (그런 해결책을) 취하지 마소서

 

: “!” 從良坐,

항우는 앉아라!”라고 말했고 번쾌는 장량을 따라 앉았다.

 

須臾沛公起如厠, 因招,

잠시 후에 유방은 일어나 화장실에 가, 번쾌를 불러 나오게 했으며

 

間行趨覇上.

은밀한 틈을 타서 패수 가에서 도망쳤다.

 

:

(홍문)에서 머물던 장량이 항우에게 사죄를 드렸다.

 

沛公不勝杯杓, 不能辭.

패공은 술 한 잔도 이기질 못합니다. 사양하지 마소서.

 

使臣奉白璧一雙, 再拜獻將軍足下,

신에게 흰 구슬 한 쌍을 잘 받들어 두 번 절하고 장군께 드리라 했으며,

 

玉斗一雙, 再拜奉亞父足下.”

옥 한 쌍을 잘 받들어 두 번 절하고 아보(범증)께 드리라 했습니다

 

: “沛公安在?”

그러자 (이상한 걸 눈치 챈) 항우는 패공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 “聞將軍有意督過之,

장량은 말했다. “장군이 잘못을 책망할 거라는 걸 듣고

 

脫身獨去, 已至軍矣.”

몸을 빼내 홀로 떠나 지금은 본진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亞父拔劍, 撞玉斗而破之曰:

범증은 칼을 빼서 옥을 끌어 당겨 깨부수며 말했다.

 

! 豎子不足謀.

! 애송이와 일을 도모하기에 부족하다.

 

奪將軍天下者, 沛公.”

항우장군의 천하를 빼앗을 사람은 반드시 패공이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동양사

고사성어

홍문의 회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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