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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십팔사략 - 55. 정형구 전투와 배수진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55. 정형구 전투와 배수진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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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형구 전투와 배수진

 

 

三年, 韓信張耳, 以兵擊, 聚兵井陘口, 趙王及成安君陳餘禦之.

夜半傳發輕騎二千, 人人持赤幟, 從間道望. 戒曰: “見我走, 必空壁逐我. 若疾入, 幟立赤幟.”

乃使萬人先行背水陣, 平旦建大將旗鼓, 鼓行出井陘口, 開壁擊之. 戰良久, 佯棄旗鼓, 走水上軍, 趙果空壁逐之. 水上軍皆殊死戰.

軍已失信等歸壁, 見赤幟大驚, 遂亂遁走. 軍夾擊大破之, 陳餘趙歇.

諸將賀因問曰: “兵法右倍山陵, 前左水澤, 今背水而勝何也?”

信曰: “兵法不曰: ‘陷之死地而後生, 置之亡地而後存乎.’” 諸將皆服.

 

 

 

 

 

 

해석

三年, 韓信張耳,

한나라 3년에 한신과 장이가

 

以兵擊, 聚兵井陘口,

병사들로 조나라를 치려 정형구(井陘口) 군사를 모으니,

 

趙王及成安君陳餘禦之.

조나라 임금인 헐()과 성안군 진여(陳餘)는 그걸 막았다.

 

夜半傳發輕騎二千,

야밤에 한신은 가벼운 기병대 2천이 출동하길 전하며

 

人人持赤幟, 從間道望.

사람마다 붉은색 깃발을 가지고 사잇길로 조나라 군대를 바라보게 했다.

 

戒曰: “見我走,

한신이 기병대에게 경계했다. “조나라 군대에게 우리 군대가 패주하는 모습을 보이면

 

必空壁逐我.

저들은 필시 성을 비워두고 우릴 쫓을 것이다.

 

若疾入, 幟立赤幟.”

그때 너희들은 빠르게 조나라 성벽에 들어가 조나라 깃발을 뽑고 한나라의 붉은 깃발을 세워라.”

 

乃使萬人先行背水陣,

이에 일만 병사로 먼저 가서 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 했고,

 

平旦建大將旗鼓, 鼓行出井陘口,

새벽에 대장기와 북을 세우고 북을 치며 정형구로 가니,

 

開壁擊之.

조나라는 성벽을 열고 그들을 반격했다.

 

戰良久, 佯棄旗鼓,

싸우던 중 조금 있다가 한신과 장이는 거짓으로 깃발과 북을 버리고

 

走水上軍, 趙果空壁逐之.

물 위의 군진으로 달아나니, 조나라 군대는 과연 성을 비우고 쫓아오기 시작했다.

 

水上軍皆殊死戰.

물 위의 군진은 다 죽기를 결심하고 싸웠다.

 

軍已失信等歸壁,

조나라 군대는 이미 한신 등을 잃고 조나라 성벽으로 돌아오니,

 

見赤幟大驚, 遂亂遁走.

성벽에 꽂혀 있던 붉은 깃발을 보고서 크게 놀랐고, 마침내 어지러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軍夾擊大破之,

그런 기회를 놓칠세라 한나라 군대는 양쪽에서 공격하여 크게 조나라 군대를 격파했고

 

陳餘趙歇.

성안군 진여(陳餘)는 참수형에 처했고, 조나라 임금인 조헐(趙歇)은 사로잡았다.

 

諸將賀因問曰:

모든 장수들이 전승을 축하하며 여쭈었다.

 

兵法右倍山陵, 前左水澤,

병법서엔 오른쪽으로 산과 구릉을 등지고 앞쪽과 왼쪽으로 물과 연못을 낀다고 했는데,

 

今背水而勝何也?”

이번엔 물을 등졌음에도 승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信曰: “兵法不曰: ‘陷之死地而後生,

그러자 한신은 대답했다. “병법서에서 사지에 몰린 다음에 살고

 

置之亡地而後存乎.’”

망할 곳에 있은 후에야 보전된다라고 하지 않던가?”

 

諸將皆服.

모든 장수들이 다 감복했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고사성어

유방, 전멸 위기에 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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