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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자연에 순응한 노자
老子者, 楚苦縣之人也, 姓李, 名耳, 字伯陽, 又曰, 字聃. 爲周守藏吏.
孔子問焉, 老子告之曰: “良賈深藏若虛, 君子盛德容貌若愚.” 孔子去謂弟子曰: “今見老子, 其猶龍乎.”
老子見周衰, 去至關. 關令尹喜曰: “子將隱矣, 爲我著書.” 乃著『道德』五千餘言而去, 莫知其所終.
해석
老子者, 楚苦縣之人也, 姓李,
노자는 초나라 고현(苦縣)의 사람으로 성은 이고,
名耳, 字伯陽, 又曰, 字聃.
이름은 이이며, 자는 백양 또는 담이다.
爲周守藏吏.
주나라의 창고를 지키는 벼슬을 맡았다.
孔子問焉, 老子告之曰:
공자가 물으니, 노자가 대답했다.
“良賈深藏若虛, 君子盛德容貌若愚.”
“좋은 장사치는 깊은 곳에 숨겨 마치 빈 듯이 하며, 군자의 성스런 덕과 용모는 마치 어리석은 듯하네.”
孔子去謂弟子曰: “今見老子, 其猶龍乎.”
공자가 돌아와 제자들에게 말했다. “지금 노자를 뵙고 돌아오는데, 그는 용과 같구나.”
老子見周衰, 去至關.
노자는 주나라가 쇠해가는 걸 보고 靑牛를 타고 떠나 함곡관에 도착하니,
關令尹喜曰: “子將隱矣, 爲我著書.”
함곡관 영윤이 기뻐하며 말했다. “자네 장차 은둔하려는가. 그렇다면 나를 위해 책을 써주시게.”
乃著『道德』五千餘言而去,
이에 『도덕경』 5천 여언을 저술한 후에 떠났고
莫知其所終.
그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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