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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승기(義勝記) - 6화: 적의 요충지에서 시련을 겪다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의승기(義勝記) - 6화: 적의 요충지에서 시련을 겪다

건방진방랑자 2020. 6.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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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적의 요충지에서 시련을 겪다

 

임영(林泳)

 

 

誓罷, 遂行軍, 浩然乘意馬. 披忠信甲, 擁仁義楯, 前豎勿字旗, 遵大路而行, 出師以律. 觀者嘆曰: “此眞將軍.”

遂深入其阻, 至賊界, 有大海經其南曰: ‘,’ 乃賊第一要害處. 波濤洶湧, 沃日滔天, 前船旣覆, 後來者不止, 崩檣敗楫, 曾不知幾千. 而討罪之師, 往往至此而回軍.

有關曰: ‘名利,’ 有山曰: ‘忿,’ 有壑曰: ‘,’ 皆賊之倚以爲險者也.

 

 

 

 

해석

誓罷, 遂行軍, 浩然乘意馬.

맹세가 끝나자 바로 군대를 출진했고 맹호연은 의마의마: 맹호연이 도적을 소탕할 목적으로 타고 가는 사물로 등장하여, 적을 향해 돌진하는 맹호연의 용맹함을 보조하는 한편, 도적의 침입으로 근심하는 천군의 마음을 해소하고 대리 충족해주는 역할까지 한다. 義勝記의 주제 의식』】를 탔다.

 

披忠信甲, 擁仁義楯, 前豎勿字旗,

충신(忠信)의 갑옷을 입고, 인의(仁義)의 방패를 끼고 앞에 ()’ ()가 쓰인 기를 세우고

 

遵大路而行, 出師以律.

대로를 따라갔으며 출진하는 병사들은 법도에 따랐다.

 

觀者嘆曰: “此眞將軍.”

보는 사람들이 탄식했다. “참으로 장군이로다.”

 

遂深入其阻, 至賊界,

드디어 깊이 험지에 들어가 적진의 경계에 이르렀고,

 

有大海經其南曰: ‘,’ 乃賊第一要害處.

넓은 바다로 남쪽에 경계 지어진 곳을 벼슬자리[]’라고 하니, 곧 적진 제일의 요충지다.

 

波濤洶湧, 沃日滔天,

파도는 용솟음치고 큰 태양이 하늘에서 활활 타올라

 

前船旣覆, 後來者不止,

앞서던 배는 이미 뒤집혔고 뒤따르던 배는 멈추질 않아

 

崩檣敗楫, 曾不知幾千.

돛대는 부서졌고 노는 끊어져 일찍이 몇 천인지 알지 못할 지경이었다.

 

而討罪之師, 往往至此而回軍.

토벌하러 떠난 군사들이 이따금 여기에 이르면 회군한다.

 

有關曰: ‘名利,’ 有山曰: ‘忿,’

관문을 명예와 이익이라 말하고, 산을 분노하는 마음이라 말하며,

 

有壑曰: ‘,’ 皆賊之倚以爲險者也.

골짜기를 욕심이라 말하니, 다 적이 의지하여 험해졌다고 여겨지는 곳이다.

 

 

인용

원문

1: 천군의 선정(善政)

2: 3년 만에 도적이 들끓다

3: 성성옹의 등장과 천군의 재위

4: 나라가 서서히 제자릴 찾아가다

5: 장수 맹호연, 남은 도적에게 선전포고하다

6: 적의 요충지에서 시련을 겪다

7: 화끈한 역전극과 전쟁보단 품어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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