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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승기(義勝記) - 5화: 장수 맹호연, 남은 도적에게 선전포고하다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의승기(義勝記) - 5화: 장수 맹호연, 남은 도적에게 선전포고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6.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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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수 맹호연, 남은 도적에게 선전포고하다

 

임영(林泳)

 

 

然而餘寇未殄, 間或乘時而至. 常以此爲腹心之憂, 君於是募於國中曰: “有能恭行王罰 殄滅餘賊 吾將位以上將, 與之分閫.”

孟浩然, 其爲人也有至剛至大之氣, 嘗爲孟子所養, 故冒姓. 於是遂應募自言千萬人吾往. 君乃以爲元帥, 尊之至養之至, 與謀國事, 自是後有寇至則輒破走之.

越二年, 將大擧兵以討餘賊, 浩然承王命誓于衆曰: “嗟汝六師, 咸聽予言! 惟賊侮亂天常, 敗度敗禮. 自古亡其國敗其家戕其身, 未必不由此焉. 寧不痛心? 加以頃乘我國之新造, 敢肆其毒, 以至邦國傾覆, 主上播, 凡有血氣者孰不憤惋? 今汝或作吾君之爪牙, 或作吾君之心膂, 或居喉舌之要, 或任股肱之輔, 汝尙一乃力, 勖哉. 口出好興戎, 予言不再.”

 

 

 

 

해석

然而餘寇未殄, 間或乘時而至.

그러나 남은 도적은 사라지지 않고 간혹 때를 타서 이르렀다.

 

常以此爲腹心之憂, 君於是募於國中曰:

항상 이것을 마음속으로 근심하여 천군이 이때에 나라 안에서 모집하여 말했다.

 

有能恭行王罰 殄滅餘賊

공경히 임금의 정벌을 행하여 다 남은 도적을 토벌하라.

 

吾將位以上將, 與之分閫.”

나는 장차 상장의 지위로 임명하여 그와 함께 나누리라閫外之任: 문지방 밖의 임무, 군사를 이끌고 경외로 싸우러 나가는 장군의 직임을 이르던 말..”

 

孟浩然, 其爲人也有至剛至大之氣,

맹호연이란 사람이 있으니 사람됨이 지극히 굳세고 지극히 큰 기운이 있어

 

嘗爲孟子所養, 故冒姓.

일찍이 맹자가 기르던 것이었기에 맹씨 성을 덧붙였다.

 

於是遂應募自言千萬人吾往.

이에 마침내 응모하여 스스로 천만인이어도 나는 간다고 말했다.

 

君乃以爲元帥, 尊之至養之至,

천군이 곧 그를 원수로 삼았고 그를 높이길 지극히 했고 그를 기르길 지극히 하여

 

與謀國事, 自是後有寇至則輒破走之.

함께 국사를 도모하니 이때 이후로 도적이 이르러오면 문득 깨부수어 패주시켰다.

 

越二年, 將大擧兵以討餘賊,

2년이 지나 장차 크게 거병하여 남은 적을 치려함에

 

浩然承王命誓于衆曰:

호연이 왕의 명령을 승계하여 무리에게 맹세하며 말했다.

 

嗟汝六師, 咸聽予言!

! 너희 여섯 군대여, 나의 말을 들어라.

 

惟賊侮亂天常, 敗度敗禮.

오직 도적이란 하늘의 떳떳함을 모욕주고 어지럽히며, 법도를 업신여기고 예를 업신여긴다.

 

自古亡其國敗其家戕其身,

그래서 예로부터 나라를 망치게 하고 집을 패하게 하며 몸을 해치게 하니,

 

未必不由此焉.

반드시 이로 말미암지 않음이 없었다.

 

寧不痛心?

그러니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겠는가?

 

加以頃乘我國之新造, 敢肆其毒,

더하여 나라가 새로 지어짐을 타고서 감히 독을 방사(放肆)하고

 

以至邦國傾覆, 主上播,

나라가 전복됨에 이르러선 주상께서 월나라로 달아나야 했으니,

 

凡有血氣者孰不憤惋?

무릇 혈기 있는 자라면 누가 화나고 원망하지 않겠는가?

 

今汝或作吾君之爪牙, 或作吾君之心膂,

지금 그대들은 임금의 조아지신(爪牙之臣)이고, 혹 임금의 심려지신(心膂之臣)【『서경』 「君牙지금 그대에게 당부하노니, 그대는 나를 도와 나의 다리와 팔과 심장과 허리가 되어, 옛날에 하던 일을 이어 그대의 조고를 욕되게 하지 말라.今命爾 予翼 作股肱心膂 纘乃舊服 無忝祖考라는 말이 나온다.이며,

 

或居喉舌之要, 或任股肱之輔,

혹 목구멍과 혀의 중요함을 맡았고, 혹 고굉(股肱)의 보필을 맡았으니,

 

汝尙一乃力, 勖哉.

너희들은 한 힘이라도 더하길 권면하노라.

 

口出好興戎, 予言不再.”

오직 입은 우호를 내기도 하고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니, 나의 말을 반복하진 않으리라.”

 

 

인용

원문

1: 천군의 선정(善政)

2: 3년 만에 도적이 들끓다

3: 성성옹의 등장과 천군의 재위

4: 나라가 서서히 제자릴 찾아가다

5: 장수 맹호연, 남은 도적에게 선전포고하다

6: 적의 요충지에서 시련을 겪다

7: 화끈한 역전극과 전쟁보단 품어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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