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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승기(義勝記) - 2화: 3년 만에 도적이 들끓다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의승기(義勝記) - 2화: 3년 만에 도적이 들끓다

건방진방랑자 2020. 6.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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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년 만에 도적이 들끓다

 

임영(林泳)

 

 

越三年, 君之德漸不克于初, 有盜乘其釁. 侵凌我殘害我, 梏亡我翦劉我, 年年而賊日滋, 君之國幾不振.

君遂遯于荒, 周流四海, 晉公子之在外者十餘年. 時或有思歸之念, 隱然而萌, 油然而生, 盜賊縱橫, 道路擁隔, 有志未就. 且如赤子之早離鄕, 迷不知其歸.

 

 

 

 

해석

越三年, 君之德漸不克于初, 有盜乘其釁.

3년이 흘러 천군의 덕이 점점 처음을 이기질 못하니 도적들이 그 틈에 편승했다.

 

侵凌我殘害我, 梏亡我翦劉我,

나를 침범하여 능욕하고 나를 해롭게 하며 나를 질곡하고 나를 죽이니,

 

年年而賊日滋, 君之國幾不振.

해마다 도적이 날로 불어나, 천군의 나라는 거의 진흥되질 못하게 됐다.

 

君遂遯于荒, 周流四海,

천군은 마침내 황야로 달아나 사해를 주유했으니,

 

晉公子之在外者十餘年.

진나라 공자가 외국에 있은 지 10여년인 것과 같았다.

 

時或有思歸之念, 隱然而萌, 油然而生,

그때에 혹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은연중에 싹트고 쭉쭉 자라났지만,

 

盜賊縱橫, 道路擁隔, 有志未就.

도적이 종횡무진하고 도로는 막혀 뜻이 성취되지 못했다.

 

且如赤子之早離鄕, 迷不知其歸.

이것은 또한 백성이 일찍 고향을 떠나 헤매며 귀향하기를 까먹은 것과 같았다.

 

 

인용

원문

1: 천군의 선정(善政)

2: 3년 만에 도적이 들끓다

3: 성성옹의 등장과 천군의 재위

4: 나라가 서서히 제자릴 찾아가다

5: 장수 맹호연, 남은 도적에게 선전포고하다

6: 적의 요충지에서 시련을 겪다

7: 화끈한 역전극과 전쟁보단 품어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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