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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에게 보낸 세 번째 편지 - 6. 총평 본문

책/한문(漢文)

경지에게 보낸 세 번째 편지 - 6. 총평

건방진방랑자 2020. 4.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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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평

 

 

1

연암은 글의 거죽만 읽으려 들지 말고 글에 깃들여 있는 글쓴이의 마음을 읽으라고 말하고 있다. 연암의 이 말은 우리가 연암의 글을 읽을 때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연암이 쓴 글들의 거죽만 보고 이러쿵저러쿵 말하거나 환호할 것이 아니라, 그 심부深部에 깃들여 있는 연암의 마음, 연암의 고심을 읽어내는 일이 중요하다. 연암의 글을 피상적으로 읽고 망발을 일삼거나 대중을 위한다면서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은 없는가?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연암의 이 말에 두려움을 느껴야 마땅하리라.

 

 

2

이 글 2단락의 나비 잡는 아이의 비유는 그 표현이 썩 참신하다. 연암은 글쓰기에서 비유나 은유를 퍽 잘 활용했는데, 이런 데서 연암의 기발한 상상력이 잘 드러난다.

 

 

3

연암이 인간 심리를 포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음은 앞에서도 지적한 바 있지만 이 글의 비유에서도 그 점이 잘 확인된다.

 

 

 

 

 

 

인용

목차

원문

작가 이력 및 작품

1. 경지의 사기읽는 방식을 비판하다

2. 작가는 고심 때문에 글을 쓸 수밖에 없다

3. 사마천이 사기를 쓸 때의 마음과 나비를 놓친 아이의 마음

4. 수치심과 분만감으로 쓴 사기

5. 높은 수준의 글을 쓰도록 만드는 결락감

6.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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