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언
언감생심(焉敢生心)
어찌 감히 마음을 생기게 하리오. 너무도 ~하여 감히 (그러한) 마음조차 품을 수 없음.
언건(偃蹇)
말이 춤추는 모양. 우아하게 춤추는 모양.
언건지(偃蹇枝)
소나무에 대한 시적 표현이다.
언근지원(言近旨遠)
말은 가깝고 뜻은 멀다. ‘말이 가깝다’는 의미는 표현이 쉽고, 그 내용이 우리 일상에서 늘 친근하게 대하고 경험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친숙하고 쉽다는 뜻이다. ‘뜻이 멀다’는 것은 의미가 심오하다는 뜻이다. 언근지원(言近旨遠)은 말이나 글은 쉬우면서도 깊은 뜻을 지녀 두고두고 그 맛과 의미를 음미하고 새길 수 있는 명문(名文)을 말한다. 즉 언근지원(言近旨遠)은 ‘가까운 데서 깊은 이치를 찾아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언내(焉乃)
‘이에’라는 뜻이다.
언문일치(言文一致)
실제로 쓰는 말과 글이 꼭 같음.
언박(焉薄)
어디서 머물 것인가?
언복(鼴腹)
‘두더지 배’란 말로, 곧 양(量)이 적음을 뜻한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두더지는 강물을 마셔도 제 배를 채우는 데에 불과하다[偃鼠飮河, 不過滿腹].” 한 데서 온 말이다.
언사(讞辭)
옥사(獄事)를 심리한 문서를 말한다.
언서연하량역지(鼴鼠沿河量易知)
두더지는 창자가 작아서 하수(河水)를 마신다 해도 제 배만 차면 그만이라는 고사에서 온 말인데, 곧 재능의 천단함을 비유한 것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언서지망(偃鼠之望)
쥐는 작은 동물이라서 강물을 마셔봐야 자기 배 하나 가득히 밖에 더 못 마신다. 자기 정한 분수가 있으니 안분(安分)하라는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언손(言遜)
이 말은 『논어(論語)』 「헌문(憲問)」 편에, “子曰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遜”이라고 보이는데, ‘행동은 고상하게 하되 말은 조심하라’는 뜻이다.
언실(偃室)
사삿일로 상관(上官)의 집에 가지 못함을 비유한 말이다. 언(偃)은 공자의 제자 자유(子遊)의 이름인데, 자유가 무성재(武城宰)로 있을 적에 공자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인재를 얻었느냐?”고 하자, 대답하기를 “담대멸명(澹臺滅明)이란 사람이 지름길로 다니지도 않고, 공사(公事)가 아니면 한번도 언의 집(偃室)을 온 적이 없습니다.” 한 데서 온 말이다. 『논어(論語)』 「옹야(雍也)」
언어도단(言語道斷)
언어의 길이 끊어짐. 이 말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진리의 세계를 가리키나, 요즈음은 전혀 엉뚱한 의미인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사용되고 있다. 말은 말이지만 전혀 상식이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할 때 이것을 비난하면서 하는 표현이다
언월당(偃月堂)
당나라 때 19년간 권력을 부리든 이림보(李林甫)의 사당 당호(堂號)가 언월당(偃月堂)이었다 한다.
언재불언징(言在不言徵)
공자가 그 어머니의 이름이 징재(徵在)라서 ‘징’과 ‘재’ 자를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언중유골(言中有骨)
말 속에 뼈가 있다. 예사로운 말 속에 깊은 뜻이 있는 것을 말한다.
언즉시야(言則是也)
말하는 것이 사리에 옳음.
언지당이시(言志當以詩)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시는 뜻을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詩言志)”라 하였고, 『시경(詩經)』 대서(大序)와 『예기(禮記)』 악기(樂記)에도 그와 동일한 표현이 수록되어 있다.
언필칭 요순(言必稱 堯舜)
말을 할 때면 으레 요순을 언급했다. 언제나 같은 소리를 할 때 또 그 소리냐는 핀잔이다. 『맹자(孟子)』 「등문공(滕文公)」
언행일치(言行一致)
말과 행동을 하나로 이루다. 말과 행동이 똑같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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