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 참
참(驂)
세 필의 말이다.
참간(慚幹)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계승하여 처리함을 말한다. 『주역(周易)』 「고괘(蠱卦)」 初六爻
참곡궤(斬曲几)
당나라 유종원(柳宗元)이 굽은 궤를 베는 글[斬曲几文]을 지었는데, “악(惡)에는 굽은 것이 첫째이므로 나는 굽은 궤를 벤다.” 하였다.
참군(參軍)
① 고려 때 개성부(開城府)의 정7품 벼슬.
② 입대하다, 종군하다. 명청시대에 출납문서를 맡은 관직. 한말 군사막료. 당대(唐代)에 유행된 참군희(參軍戱) 연극의 배우, 현재의 정각(凈角)에 해당한다.
③ 평사(評事)의 별칭이다.
참덕(慚德)
덕이 미치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뜻이다. 탕(湯)은 걸(桀)의 신하이면서 백성이 도탄(塗炭)에 빠진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걸을 내쫓고 자기가 나라를 빼앗고는, “나는 부끄러운 덕이 있다.” 하였다.
참도역후(慙淘礫後)
『진서(晉書)』 「손작전(孫綽傳)」에 “淘之汰之 瓦礫在後”라 하였다. 정한 것은 앞서고 거친 것은 뒤에 있다는 것이다.
참동계(參同契)
① 글 이름인데 진(晉) 나라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한(漢) 나라 위백양(魏伯陽)이 지은 것으로 되었다. 그 실상인즉, 『주역(周易)』의 효상(爻象)을 빌어 단(丹) 만드는 뜻을 논하였는데. 뒤에 오면서 노화(爐火)를 말하는 자는 다 이 글로써 시조를 삼았다. 서명을 참동계라 한 것은 『주역(周易)』ㆍ황로(黃老)ㆍ노화 삼가(三家)를 서로 참동하여 일방으로 돌아와 대로(大道)에 합치했다는 것이다. 주희(朱熹)ㆍ채원정(蔡元定) 같은 이도 이 법을 다스렸음.
② 일명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 한(漢) 나라 위백양(魏伯陽)이 지은 선가(仙家) 양생술(養生術)의 요령을 기록한 책으로 두 권인데, 『주역(周易)』ㆍ황로(黃老)ㆍ노화(爐火) 3가(家)를 하나로 귀결시킨다는 의미를 서명(書名)에 내포하고 있다 한다. 그 내용은 『주역(周易)』을 토대로 수화(水火)ㆍ용호(龍虎)ㆍ연홍(鉛汞) 등 도가(道家)의 수련 방법을 말하였다. 도가서(道家書)의 비조(鼻祖)이다. 주희(朱熹)가 참동계고이(參同契考異) 1권을 지으면서부터 유학자들도 많이 읽게 되었다.
참료(參寥)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의 “현명(玄冥)이 참료에게 들었다[玄冥聞之參寥].”에서 나온 것으로, 요원하고 적막하다는 의미의 가설적인 사람 이름이다.
참마(參馬)
수레를 끌기 위해선 4필의 말이 필요한데, 가운데 있는 두 마리 말을 복마(服馬)라 하고, 양쪽 긑에 있는 말을 참마(驂馬)라 한다. / 인용: 聖主得賢臣頌(왕포)
참방(參訪)
‘중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도(道)를 탐구하고 수행하는 일’을 말한다.
참방이영거(讒謗已盈車)
한퇴지(韓退之)의 시에 “환락이나 영화는 눈에도 차지 않건마는, 비난과 질책이 천지간에 가득 찼네[歡華不滿眼 咎責塞兩儀].”라는 표현이 있다. 『한창려집(韓昌黎集)』 卷2 「기최이십육립지(寄崔二十六立之)」
참부(讖符)
참서(讖書)와 같은데, 즉 ‘중요한 보배’라는 뜻이다.
참부식지동(饞夫食指動)
참부(饞夫)는 식탐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 말이고, 식지(食指)가 절로 움직이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조짐이라는 고사가 있는데, 전하여 욕심이 생김을 비유한 말이다.
참상(參商)
① 삼성(參星)과 상성(商星)을 말하는데, 삼성은 서남방에, 상성은 동방에 서로 등져 있어 동시에 두 별을 볼 수 없으므로, 친한 사람과 이별하여 만나지 못함을 비유한 것이다.
② 옛날 고신씨(高辛氏)의 두 아들 알백(閼伯)과 실침(實沈)이 서로 화복하지 못해 날마다 간과(干戈)로 싸우므로, 임금이 알백을 상구(商丘)에 옮겨 상별(商星)을 주장하게 하고 실침을 대하(大夏)에 옮겨 참별(參星)을 주장하게 하였다. 『좌전(左傳)』
참수(饞守)
문동(文同)의 시에 “料得淸貧饞太守 渭川千畝在胸中”이 있다.
참승(驂乘)
임금의 수레에 모시고 타는 것을 말한다.
참승초종(驂乘初終)
하후 영(夏侯嬰)이 한 패공(漢沛公)의 태복(太僕)으로 늘 봉거(奉車)하였기 때문에 일컬어진 말이다. 『한서(漢書)』 卷四十一 「번역등관열전(樊酈滕灌傳)」
참어등(饞魚燈)
물고기의 기름을 달여서 그것을 등유(燈油)로 사용하여 켜는 것을 말한다.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
참연(槧鉛)
‘인쇄한 서적’을 말한다.
참연(饞涎)
‘식욕(食欲)으로 침을 흘림’을 말한다.
참인투유호(讒人投有昊)
주(周) 나라 때 현인(賢人)을 참소하는 자들을 원망하여 부른 노래에, “저 참소하는 자를 잡아다가, 승냥이나 호랑이에게 던져 주리. 짐승들도 더럽다 안 먹거든, 머나먼 북극에 던져 주리. 북극에서도 더럽다 안 받거든, 하느님께나 던져 주리[取彼讒人 投畀豺虎 豺虎不食 投畀有北 有北不受 投畀有昊].”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항백(巷伯)」
참지흑서약(叅之黑黍龠)
옛날에는 도량형의 기본을 황종(黃鐘)으로 삼았는데, 길이의 경우 중간 크기의 기장알 90개를 포갠 것이 황종의 길이다. 기장 한 알을 1푼(分), 10푼을 1촌(寸), 10촌을 1척(尺), 10척을 1장(丈)으로 하였다. 『한서(漢書)』 卷二十一 「율력지(律曆志)」
참진(參辰)
삼상(參商)과 같은 말로, 삼성(參星)은 서방에, 상성(商星)은 동방에 서로 떨어져 있어 동시에 두 별을 볼 수 없으므로, 전하여 친한 사람과 이별하여 만나지 못하는 비유로 쓰인다.
참진사(斬秦蛇)
고조(高祖)가 일찍이 술에 취해 길을 가다가 길을 막고 있는 흰 뱀을 칼로 쳐서 죽였다. 그날 밤 어떤 노파가 길에서 울고 있다가 말하기를, “흰 뱀은 나의 아들로 백제(白帝)인데, 뱀으로 화해 있다가 적제(赤帝)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吾, 白帝子也, 化爲蛇, 當道, 今爲赤帝子斬之].” 하였는데, 백제는 진 나라를 가리키고, 적제는 한 나라를 가리킨다.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 『한서(漢書)』 卷1上 「고제기(高帝紀)」
참참(摻摻)
‘참참’이 아니고, 바른 음은 ‘섬섬’으로 섬섬(纖纖)과 같은 뜻이다. 여자의 손이 여리고 가냘픈 모양.
참참(漸漸)
산이 높고 험한 모양, 눈물이 흐르는 모양.
참참(參參)
긴 모양, 왕성한 모양, 가지런하지 않은 모양, 들쭉날쭉한 모양.
참참(憯憯)
몹시 근심하는 모양
참참(慘慘)
비통한 모양, 걱정하는 모양, 암담한 모양
참참(巉巉)
산이 높고 험한 모양
참창(攙搶)
혜성의 이름인데, 천참(天攙)과 천창(天搶)이다. 이 별들은 왕시(枉矢)와 모두 병란(兵亂)의 조짐을 예시한다. 『회남자(淮南子)』 「숙진훈(俶眞訓)」 / 유의어: 참창성(攙搶星) / 인용: 嶺南歎(윤현)
참처(慘悽)
‘마음이 슬프고 쓰리다’는 뜻이다.
참천양지(參天兩地)
삼천양지(參天兩地)와 같은 말로서 하늘의 숫자는 홀수인 3이고 땅의 숫자는 짝수인 2라는 뜻인데 『주역(周易)』 괘(卦)에서 숫자를 설정한 것이다. 여기서는 천지 이치를 말한다. 『주역(周易)』 「설괘(說卦)」에 “하늘은 3이고 땅은 2로서 서로 숫자가 어울린다[參天兩地而倚數].” 하였다.
참첨(讒諂)
‘참소와 아첨’이란 뜻으로, 즉 간신을 말한다.
참최복(斬衰服)
굵은 삼베로 짓고 단을 꿰매지 않은 상복을 입고 대나무 지팡이를 짚는다. 입는 기간은 만 2년, 즉 24개월이다. 주로 아버지의 상(喪)에 아들, 며느리, 딸이 입는다.
참측(憯惻)
마음이 상하고 아프다
인용
'어휘놀이터 > 어휘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휘사전 - 299. 채 (0) | 2020.06.03 |
---|---|
어휘사전 - 298. 창 (0) | 2020.06.03 |
어휘사전 - 296. 찰 (0) | 2020.06.03 |
어휘사전 - 295. 찬 (0) | 2020.06.03 |
어휘사전 - 294. 착 (0) | 2020.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