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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옹호구(海翁好鷗) - 혹심의 여부에 따라 가까이 오던 동물도 오지 않다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해옹호구(海翁好鷗) - 혹심의 여부에 따라 가까이 오던 동물도 오지 않다

건방진방랑자 2020. 7.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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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옹호구(海翁好鷗)

혹심의 여부에 따라 가까이 오던 동물도 오지 않다

 

 

海上之人有好漚鳥者, 每旦之海上, 從漚鳥遊, 漚鳥之至者百住而不止.

其父曰: “吾聞漚鳥皆從汝遊, 汝取來吾玩之.” 明日之海上, 漚鳥舞而不下也.

故曰: “至言去言, 至爲無爲; 齊智之所知, 則淺矣.” 열자(列子)』 「황제(黃帝)

 

 

바닷가에 갈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 바닷가로 나가서 갈매기들과 더불어 놀았는데, 그에게 오는 갈매기들이 백 마리도 넘었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말했다. “갈매기들이 너를 따라 논다는 말을 들었다. 그 갈매기를 잡아 오너라. 갈매기를 가지고 놀고 싶구나.” 그는 다음 날 바닷가로 나갔으나 갈매기들이 내려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지극한 말이란 말을 떠나는 것이고, 지극한 행위란 작위가 없는 것이다. 보통 지혜 있는 자들이 안다고 하는 것은 곧 천박한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겉뜻: 바다 노인이 갈매기를 좋아한다

속뜻: 사람에게 혹심이 있으면 새도 그걸 알아채고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의어: 기심(機心)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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