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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문변(文變) - 2. 한나라 이후 진행된 문장의 부침 본문

산문놀이터/조선

문변(文變) - 2. 한나라 이후 진행된 문장의 부침

건방진방랑자 2020. 7.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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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나라 이후 진행된 문장의 부침

 

성현(成俔)

 

 

한나라 시대엔 다시 문장의 부흥이 일어나다

, 其文最盛, 賈誼董仲舒司馬遷劉向揚雄, 尤傑然者也. 其他文名之士, 拔茅彙征, 波瀾所曁, 演迤放肆, 後之爲文者咸宗之.

 

이후 문장의 부침상황

下逮建安黃初間, 文體漸變, 浮艶脆弱, 極矣.

, 啓其始, 闖其門, 擅其宗, 承其流. 而革累代對偶之病, 爲一世風雅之正者, 昌黎一人而已.

晚唐五季之陋, 頹圮墊溺, , 楊文公王黃州, 雖名爲文, 而猶襲其蹟. 廬陵倡爲古文, 三蘇踵而隨之, 其針文之病, 救世之功, 昌黎無以異也.

 

원나라의 문장 상황

雖胡種, 培養文脈, 百年之間, 文物極盛, 多士皆懷瑾握瑜之人.

其文盛而至於華, 其華勝而至於侈, 其侈極而至於亡, 亦其勢之必然也.

 

 

 

 

해석

 

한나라 시대엔 다시 문장의 부흥이 일어나다

 

, 其文最盛,

한나라는 주나라의 문장을 계승하여 문장이 최고로 성대했으니,

 

賈誼董仲舒司馬遷劉向揚雄, 尤傑然者也.

가의ㆍ동중서ㆍ사마천ㆍ유향ㆍ양웅이 더욱 걸출한 사람들이었다.

 

其他文名之士, 拔茅彙征,

기타의 문장의 이름이 있는 선비들은 티풀이 뽑히듯 모아 나와발모휘정(拔茅彙征): 주역(周易)』 「태괘(泰卦) 초구(初九)띠풀의 엉겨 있는 뿌리를 뽑는 것과 같으니, 동류들과 함께 가는 것이 이롭다[拔茅茹, 以其彙征, ]”라는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波瀾所曁, 演迤放肆,

물결이 이르는 것마다 확 퍼져 맘껏 실력발휘를 했으니

 

後之爲文者咸宗之.

훗날에 문장을 짓는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종주로 삼았다.

 

 

 

이후 문장의 부침상황

 

下逮建安黃初間,

내려와 건안(建安)ㆍ황초(黃初)建安黃初(건안황초): 건안(建安)은 후한(後漢) 말 헌제(獻帝)의 연호이고, 황초(黃初)는 삼국 시대 위()나라 문제(文帝)의 연호이다. 196년부터 226년에 걸친 기간이다. 연간에 이르러선

 

文體漸變, 浮艶脆弱,

문체가 점점 변해 과장되고 화려하며 위약해졌고

 

極矣.

위나라와 진나라와 제나라와 양나라에 이르러 더욱 극심해졌다.

 

, 啓其始,

당나라가 일어나자 진자앙(陳子昻)과 소미도(蘇味道)소미도(蘇味道): 648~705.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때의 재상으로 조주(趙州) 사람이다. 젊은 시절 문장에 뛰어나 이교(李嶠)와 아울러 소ㆍ이(蘇李)로 병칭되었다.가 시작을 열었고

 

闖其門,

연국공(燕國公) 장열(張說)과 허국공(許國公) 소정(蘇頲)이 문호를 엿보았고

 

擅其宗,

이백(李白)과 두보(杜甫)가 종주를 차지했으며

 

承其流.

위응물(韋應物)ㆍ유종원(柳宗元)ㆍ원진(元稹)ㆍ백거이(白居易)가 흐름을 계승했다.

 

而革累代對偶之病, 爲一世風雅之正者,

그러나 여러 세대동안 대우하던 병통을 혁파하여 한 세대 노래의 바름이 된 사람은

 

昌黎一人而已.

홀로 창려 한 사람일 뿐이다.

 

晚唐五季之陋, 頹圮墊溺,

만당과 오계로 좁아짐에 무너지고 움츠러들고 빠졌으며

 

, 楊文公王黃州, 雖名爲文,

송나라 초기에 양문공양억(楊億, 974~1020)을 말한다. 건주(建州) 사람으로, 자는 대년(大年)이고 문공은 그의 시호이다. 태종실록(太宗實錄)의 편찬에 참여하였고 한림학사를 지냈다. 이상은(李商隱)에게 시를 배웠는데 사조가 화려하여 서곤체(西崑體)라고 불리었다. 저서에 무이신집(武夷新集), 양문공담원(楊文公談苑)등이 있다.과 왕황주왕우칭(王禹偁, 954~1001)을 말한다. 거야(巨野) 사람으로, 자는 원지(元之)이다. 한림학사 지제고(翰林學士知制誥)를 지냈고 송대 고문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가 비록 문장 짓는 것으로 이름났지만

 

而猶襲其蹟.

오히려 그 자취를 답습했었다.

 

廬陵倡爲古文, 三蘇踵而隨之,

여릉이 고문을 창도했고 삼소는 밟아 그걸 따라갔으니

 

其針文之病, 救世之功,

문장의 병폐를 침놓아 세상을 구한 공은

 

昌黎無以異也.

창려와 다름이 없었다.

 

 

 

원나라의 문장 상황

 

雖胡種, 培養文脈,

원나라는 비록 오랑캐 종족이지만 문맥을 배양하여

 

百年之間, 文物極盛,

100년 사이에 문물이 지극히 성대하여

 

多士皆懷瑾握瑜之人.

많은 선비들이 모두 옥을 품은 재능있는 사람들이었다.

 

其文盛而至於華, 其華勝而至於侈,

그 문장이 성대해지자 화려한 데에 이르렀고 화려함이 이기자 사치하는 데로 이르렀으며

 

其侈極而至於亡, 亦其勢之必然也.

사치가 극진해지자 망하는 데에 이르렀으니 또한 기세가 반드시 그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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