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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마천이 맹자 책에 감탄한 이유
太史公曰: “余讀『孟子』書, 至梁惠王問‘何以利吾國’, 未嘗不廢書而歎也. 曰: ‘嗟乎! 利誠亂之始也.’ 夫子罕言利, 常防其原也. 故曰: ‘放於利而行, 多怨’. 自天子以至於庶人, 好利之弊, 何以異哉?”
해석
太史公曰:
태사공(사마천)은 말했다.
“余讀『孟子』書,
“내가 『맹자』를 읽다가
至梁惠王問‘何以利吾國’,
양혜왕이 ‘어떻게 해야 나의 나라에 이로움이 있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이르러
未嘗不廢書而歎也.
일찍이 책을 덮고 감탄하지 않은 적이 없다.
曰: ‘嗟乎! 利誠亂之始也.’
‘아! 이로움이야말로 진실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근본이로구나.’
夫子罕言利, 常防其原也.
그래서 공자는 드물게 이익에 대해 말했으니, 항상 그 혼란이 일어나는 근원을 막은 것이다.
故曰: ‘放於利而行, 多怨’.
그렇기 때문에 ‘이익대로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고 한 것이다.
自天子以至於庶人, 好利之弊,
천자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이익을 좋아하는 폐단이
何以異哉?”
어찌 다르겠는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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