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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하권 - 22 석주와 오산, 누가 누가 한시 잘 쓰나?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하권 - 22 석주와 오산, 누가 누가 한시 잘 쓰나?

건방진방랑자 2021. 10.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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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석주와 오산, 누가 누가 한시 잘 쓰나?

 

 

權石洲車五山, 共次僧軸韻, 到風字, 石洲先題曰: “鶴邊松老千秋月, 鰲背雲開萬里風.” 自詫其豪警.

五山次之曰: “穿雲洗鉢金剛水, 冒雨乾衣智異風其壯健過之

 

 

 

 

 

 

해석

權石洲車五山, 共次僧軸韻,

석주 권필과 오산 차천로는 함께 스님의 시축에 운자를 따라 시를 짓다가

 

到風字, 石洲先題曰: “鶴邊松老千秋月, 鰲背雲開萬里風.”

()이란 운자에 이르러 석주가 먼저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鶴邊松老千秋月 학 곁의 소나무는 천년 세월 달빛 속에 묵어가고,
鰲背雲開萬里風 자라 등의 구름은 만 리의 바람에 열리네.

 

自詫其豪警.

스스로 호탕하고 놀랄 만함을 자랑했다.

 

五山次之曰: “穿雲洗鉢金剛水, 冒雨乾衣智異風

오산이 다음으로 지었다.

 

穿雲洗鉢金剛水 구름을 뚫어 금강산 물에 바리를 씻고
冒雨乾衣智異風 비를 무릅쓰고 지리산 바람으로 옷을 말리네.

 

其壯健過之

오산 시의 웅장함과 굳셈이 권필을 넘어섰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한시와 순발력

석주의 시와 오산의 시를 비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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