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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최립의 시
崔東皐謾爲詩一聯曰: ‘禽非易舌無陳語, 樹欲生花自好枝.’ 形容造化之妙, 有活動底意, 余謂非禽無陳語, 簡易無陳語.
해석
崔東皐謾爲詩一聯曰: ‘禽非易舌無陳語, 樹欲生花自好枝.’
최동고가 무료하게 시 한 연구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禽非易舌無陳語 | 새는 쉬이 혀 놀리질 못해 진부한 말이 없고 |
樹欲生花自好枝 | 나무는 꽃 피려 해서 스스로 가지 뻗기 좋아하지. |
形容造化之妙, 有活動底意, 余謂非禽無陳語, 簡易無陳語.
조화의 오묘함과 살아 움직이는 뜻을 형용했으니 나는 ‘새가 진부한 말이 없는 게 아니라, 간이가 진부한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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