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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포를 쓰다
서회(書懷)
홍주세(洪柱世)
追惟已往眞爲惑 逆料將來亦是愚
萬事當頭須放下 儘敎心地淨無虞 『靜虛堂集』 上
해석
追惟已往眞爲惑 추유이왕진위혹 | 이미 지난 걸 집착하는 것은 참으로 미혹한 짓이요, |
逆料將來亦是愚 역료장래역시우 | 장차 올 걸 미리 헤아리는 것도 또한 어리석은 짓이네. |
萬事當頭須放下 만사당두수방하 | 모든 일이 닥쳐오면【당두(當頭): 당두봉갈(當頭棒喝)의 준말로, 봉갈은 곧 선가에서 선사가 일종의 선기(禪機)로서 말 대신 몽둥이로 후려치거나 혹은 고함을 질러서 사람을 번뜩 깨닫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을 말하는데, 특히 ‘덕산 선사의 몽둥이와 임제 선사의 고함[德山棒 臨濟喝]’이라는 것이 유명하다.】 그대로 놓아둔 채【방하(放下): 선종에서, 일체의 집착을 버리고 해탈하는 일】 |
儘敎心地淨無虞 진교심지정무우 | 심지로 하여금 깨끗하게 해서 근심이 없게 하리라. 『靜虛堂集』 上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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