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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근이 들어 군도가 일어나다
癸卯歲大飢 人心遂莫測 | 계묘(1903)년에 크게 기근들어 사람 마음 마침내 헤아릴 수 없어 |
黃巾弄畏途 綠林遍豪客 | 황건적이 제멋대로 길을 두려움에 떨게 했고 녹림호객 1이 두루 깔려 |
商旅日中行 墟烟往往熄 | 상인과 나그네는 한낮에만 다니고, 마을의 밥불은 이따금 끊어졌네. |
인용
- 녹림호객(綠林豪客): 도둑의 별명이다. 왕망(王莽) 때 신시(新市) 사람 왕광(王匡)·왕봉(王鳳) 등 무뢰배 수백 명이 산에 숨어 강도를 일삼기로 그들의 별명을 녹림(綠林)이라 붙였다. 『열하일기(熱河日記)』 「관내정사(關內程史)」 「호질(虎叱)」의 총평에서 "반란자들은 신시와 녹림의 사이일 뿐만 아니라 눈썹을 붉게 하거나 두건을 노랗게 한다거나 하는 것으로 다르게 했다[未必新市綠林之間, 赤其眉黃其巾以自異也]."라고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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