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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수레공수거이니 씁쓸한 늙음 탓하지 마시라
인용
- 김인겸(金仁謙, 1707~1772):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안(士安), 호는 퇴석(退石). 김상헌(金尙憲)의 현손, 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郎) 김창복(金昌復), 어머니는 인동장씨(仁同張氏) 장서주(張瑞周)의 딸이다. 문벌이 혁혁(赫赫)한 집안에 태어났지만 그의 할아버지인 수능(壽能)은 서출이라 과거에 급제하고도 현감에 그쳤다. 14세 때에 아버지를 사별하고, 가난에 시달려 학문에 전념하지 못하다가 47세 때인 1753년(영조 29)에야 사마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다. 57세 때인 1763년에는 통신사행(通信使行)의 종사관인 김상익(金相翊)의 서기(書記)로 뽑혀 통신사 조엄(趙曮)과 함께 일본에 다녀왔다. 1764년 일본에 다녀온 기행사실을 가사형식으로 「일동장유가」를 지었다. 그뒤 지평현감(砥平縣監) 등의 벼슬을 지냈다. 저술로는 역시 일본기행을 한문으로 지은 『동사록(東槎錄)』이 있다. [본문으로]
- 석린(石麟) : 석린은 석기린(石麒麟)인데, 앞길이 유망한 아이를 칭찬하는 말이다. 《진서(陳書)》 권26 〈서릉열전(徐陵列傳)〉에 "그때 보지 상인(寶誌上人)이라는 자는 세상에서 도(道)가 있는 사람으로 일컬어졌다. 서릉의 나이 두어 살 때에 집사람이 서릉을 안고 보지 상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지 상인이 서릉의 이마를 쓰다듬으면서 '천상의 석기린이다.'라고 말하였다."라고 하였다. [본문으로]
- 선전관(宣傳官): 조선 시대, 선전관청에 속하여 형명, 계라 및 부신의 출납을 맡았던 무관직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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