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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춘영, 권필과 이안눌과 허균을 평가하다
近日李實之能詩文, 雖似冗雜而氣自昌大, 可謂作家, 然不逮汝章, 多矣.
實之眼高, 不許一世人, 獨稱余及汝章ㆍ子敏爲可.
其曰: “許飫, 權枯, 李滯.” 亦至當之論也.
해석
近日李實之能詩文, 雖似冗雜而氣自昌大,
근래엔 이춘영이 시문을 잘 지어 비록 번잡하지만【「박종화」본에는 ‘冗’자가 ‘沉’자로 되어있다.】 기는 절로 커서
可謂作家, 然不逮汝章, 多矣.
작가라 할 만했지만 권필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많았다.
實之眼高, 不許一世人,
이춘영은 안목이 높아서 동시대의 사람을 허여하지 않았는데
獨稱余及汝章ㆍ子敏爲可.
오직 나와 권필 이안눌만 인정했다.
其曰: “許飫, 權枯, 李滯.”
그가 말했다. “허균은 과하고 권필은 말랐고 이안눌은 막혀 있다.”
亦至當之論也.
또한 지당한 논의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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