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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정렴의 시
鄭北窓磏「山居夜坐」詩曰: ‘文章驚世徒爲累, 富貴薰天亦謾勞. 何似山窓岑寂夜, 焚香默坐聽松濤.’ 其人異也, 詩亦如其人.
해석
鄭北窓磏「山居夜坐」詩曰: ‘文章驚世徒爲累, 富貴薰天亦謾勞. 何似山窓岑寂夜, 焚香默坐聽松濤.’
북창(北窓) 정렴(鄭磏)의 「산거야좌(山居夜坐)」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文章驚世徒爲累 | 문장이 세상을 놀래켰지만 다만 누만 되었고 |
富貴薰天亦謾勞 | 부귀로 하늘을 태웠지만 또한 부질없이 수고롭기만 하네. |
何似山窓岑寂夜 | 산집 창의 적막한 밤에 |
焚香默坐聽松濤 | 향을 사르고 묵묵히 앉아 소나무 바람 소리 듣는 것만 하랴? |
其人異也, 詩亦如其人.
그 사람이 기이하니 시 또한 그 사람 같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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