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 82. 수성과 창업의 어려움

 82. 수성과 창업의 어려움

 

 

太宗嘗問侍臣: “創業守成孰難?” 房玄齡曰: “草昧之初, 群雄竝起, 角力而後臣之, 創業難矣.” 魏徵曰: “自古帝王, 莫不得之於艱難, 失之於安逸, 守成難矣.”

上曰: “玄齡與吾共取天下, 出百死得一生, 故知創業之難; 徵與吾共安天下, 常恐驕奢生於富貴, 禍亂生於所忽, 故知守成之難. 然創業之難, 往矣, 守成之難, 方與諸公愼之.”

 

 

 

 

해석

太宗嘗問侍臣: “創業守成孰難?”

당 태종이 일찍이 측근의 신하에게 “나라를 세우는 것과 나라를 지키는 것 중 무엇이 어려운가?”라고 물었다.

 

房玄齡曰: “草昧之初, 群雄竝起, 角力而後臣之, 創業難矣.”

방현령(房玄齡)이 “창업의 초기엔 여러 영웅이 아울러 일어나 힘을 다투며 이후에 그를 신하로 삼으니 창업이 어렵나이다.”라고 말씀드렸다.

 

魏徵曰: “自古帝王, 莫不得之於艱難, 失之於安逸, 守成難矣.”

위징(魏徵)이 “예로부터 제왕께서 어려움에서 그것을 얻었지만 안일함에서 그것을 잃지 않음이 없었으니 수성이 어렵나이다.”라고 말씀드렸다.

 

上曰: “玄齡與吾共取天下, 出百死得一生, 故知創業之難;

당태종이 말했다. “방현령은 나와 천하를 취할 적에 백 번 사지로 나가 한 번의 살아감을 얻었기 때문에 창업의 어려움을 알고

 

徵與吾共安天下, 常恐驕奢生於富貴, 禍亂生於所忽, 故知守成之難.

위징은 나와 천하를 편안케 함에 항상 교만함과 사치는 부귀에서 생기고 재앙과 혼란은 소홀한 것에서 생기는 것을 걱정했기 때문에 수성의 어려움을 안다.

 

然創業之難, 往矣, 守成之難, 方與諸公愼之.”

그러나 창업의 어려움은 이미 지나갔으니 수성의 어려움은 방현령과 여러 신하들과 조심히 할 만하다.”

 

 

인용

목차 / 개관 / 사기

동양사 /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