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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 90. 송태조(宋太祖)를 도와 남당을 멸망시킨 조빈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90. 송태조(宋太祖)를 도와 남당을 멸망시킨 조빈

건방진방랑자 2021. 12. 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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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송태조(宋太祖)를 도와 남당을 멸망시킨 조빈

 

 

太祖開寶八年, 曹彬圍金陵急. 南唐主李煜徐鉉入貢, 求緩兵, 鉉言: “江南無罪.” 上怒按劍曰: “不須多言, 江南亦有何罪? 但天下一家臥榻之側, 豈容他人鼾睡乎?” 惶恐而退.

金陵受圍, 自春徂冬, 勢愈窮蹙, 一日忽稱病. 諸將來問, : “諸公若共爲信誓, 破城不妄殺一人, 則彬病愈矣.” 諸將皆許諾, 焚香約誓. 翌日城陷, 彬還, 舟中惟圖籍衣衾. 閤門通榜子曰: “奉勅幹事回.” 其不伐如此.

 

 

 

 

해석

太祖開寶八年, 曹彬圍金陵急.

태조 개보 8년에 조빈(曹彬)이 금릉을 포위하길 급하게 했다.

 

南唐主李煜徐鉉入貢, 求緩兵,

남당의 임금인 이욱(李煜)이 서현(徐鉉)을 보내 공물을 드리며 병사들을 늦춰주길 구하자,

 

鉉言: “江南無罪.”

서현은 태조에게 강남은 죄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上怒按劍曰: “不須多言, 江南亦有何罪? 但天下一家臥榻之側, 豈容他人鼾睡乎?”

태조는 검을 어루만지며 많은 말이 필요치 않지. 강남이 또 무슨 되가 있을꼬? 다만 천하는 한 집으로 잠자리 곁에서 어찌 다른 사람의 코 골며 자는 걸 용납하겠는가?”라고 화냈다.

 

惶恐而退.

서현은 두려움에 떨며 물러났다.

 

金陵受圍, 自春徂冬, 勢愈窮蹙, 一日忽稱病.

금릉이 포위를 당하자 봄에서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기세는 더욱 궁핍하고도 보잘 것 없어져 빈()이 하루는 문득 병을 핑계댔다.

 

諸將來問, : “諸公若共爲信誓, 破城不妄殺一人, 則彬病愈矣.”

여러 장수들이 문안을 오니 빈이 여러 공들이 만약 함께 믿음의 맹세를 하여 성을 깨뜨릴 때 망령되이 한 사람이라도 죽이지 않는다면 저의 병은 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諸將皆許諾, 焚香約誓.

모든 장수들이 모두 허락하며 향을 사르면서 맹서를 약조했다.

 

翌日城陷, 彬還, 舟中惟圖籍衣衾.

다음날 성이 함락되자 빈이 돌아가는데 배 속엔 오직 책과 옷과 이불 뿐이었다.

 

閤門通榜子曰: “奉勅幹事回.”

합문(閤門)허리를 구부려야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문으로, 큰 문인 정문 곁에 있는 작은 문을 말한다.에서 방자(榜子)군주에게 제출하는 문서칙명(勅命)을 받들어 일을 주관하고 돌아왔사옵니다.”라고 통했다.

 

其不伐如此.

자랑하지 않음이 이와 같다.

 

 

인용

목차 / 개관 / 사기

동양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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