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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기독교 성서의 이해, 제15장 이집트인들의 종교관념 - 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절충주의적 격의와 태양신 숭배의 관용성) 본문

고전/성경

기독교 성서의 이해, 제15장 이집트인들의 종교관념 - 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절충주의적 격의와 태양신 숭배의 관용성)

건방진방랑자 2022. 3. 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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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

절충주의적 격의와 태양신 숭배의 관용성

 

 

3. 절충주의적 격의

 

이 절충주의(syncretism)란 말은 이집트 본래의 전통 속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다. 이집트에서는 신들이 시간과 공간을 무시하고 결합된다. 시대에 따라 다른 신들이 발생해도 하나의 컬트의 대상으로 융합되는 것이 보통이고, 공간에 따라 지역의 신이 국가의 신과 연합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제우스와 같은 우두머리신 아문(Amun)과 태양신 라(Ra)가 결합하여 아문라(Amun-Ra)가 된다. 프타(Ptha), 소카르(Sokar), 오시리스(Osiris)가 프타소카르오시리스가 되기도 하고, 태양신 라(Ra)가 지하의 신 오시리스(Osiris)와 하나로 동일시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집트에서는 옛 전통과 새 전통이 항상 공존ㆍ융합하고, 이방과 토착의 융합이 매우 유연하고 자유스럽게 이루어졌다. 따라서 유대교-기독교의 새로운 전통은 그들의 종교적 관념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격의(格義)되었다.

 

 

4. 태양신 숭배의 관용성

 

이집트 종교는 태양숭배를 중심으로 발전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태양신숭배는 관용적인 일신사상(henotheism: 다신을 수용하는 일신)은 될 수 있어도 유일신론(monotheism)은 아니었다. 따라서 기독교의 유일신론은 이집트의 토양에서는 배타적인 성향만이 강요될 수는 없었다. 다양한 신화적 토양과 융합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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