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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성서의 이해, 제15장 이집트인들의 종교관념 - 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수도사 중심과 문화전통의 혼합) 본문

고전/성경

기독교 성서의 이해, 제15장 이집트인들의 종교관념 - 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수도사 중심과 문화전통의 혼합)

건방진방랑자 2022. 3. 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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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틱말 쓰는 크리스챤들

수도사 중심과 문화전통의 혼합

 

 

마르시온정경 성립(150년경) 이후부터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c. 293~373) 27서정경 성립(367)까지 이 나일강지역에는 콥틱말을 쓰는 크리스챤이 많았는데, 이 크리스챤들에게는 대체적으로 몇 가지 리버럴한 경향성이 있었다.

 

 

1. 수도사 중심

 

모세도 이 지역에서 멀지 않은 시내(시나이) 광야에서 살다가 호렙산 떨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엘리야 선지자도 광야에서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예수도 광야에서 시험을 거쳤고, 바울도 아라비아의 광야에서 이방전도여행을 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 광야는 사막이다. 로스앤젤레스지역의 데쓰밸리에 며칠을 가 있어도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사막은 버림이다. 사막에서는 돈도 명예도 권력도 사랑도 욕정도 다 버리게 된다. 모든 것이 무상(無常)하며 무화(無化)된다. 순수한 영혼만 남아 하나님과 독백하게 된다. 따라서 이 지역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중심의 크리스챤과는 달리 수도사중심의 독특한 기독교형태가 발달했다. 매우 금욕주의적이었으며 이세간(離世間)적이었다. 홀로 방황하는 자(만행)도 많았고, 토굴에서 홀로 수행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리고 수도원센터 같은 것도 많았다.

 

 

2. 문화전통의 혼합

 

콥틱말을 쓰는 초기기독교인들은 이집트 토착민이 주종을 이루었지만 알렉산드리아의 국제적 성격 때문에 지중해연안의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와서 정착하였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전통이 혼합되었기 때문에 절충주의적 사유방식이 조금도 이단적인 것이 아니었다.

 

 

 

 

인용

목차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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