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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몸이 올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한다
13-6.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다스리는 자의 몸이 바르면, 법령을 발하지 않아도 스스로 행하여지고, 그 몸이 바르지 못하면 법령을 발하여도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 13-6. 子曰: “其身正, 不令而行; 其不正, 雖令不從.” |
여기 ‘몸[身]’은 서양언어가 말하는 ‘보디(Body)’가 아니다. 총체적 인격을 말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통합하는 개념이다. ‘령(令)’은 단순히 개인적 명령이 아니다. 법제적 근거가 있는 정령이나 명령일 것이다. 법령은 될 수 있는 대로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공자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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