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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욕(袴下之辱)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작은 치욕을 견뎌내다
淮陰侯韓信者, 淮陰人也. 始爲布衣時, 貧無行, 不得推擇爲吏,
又不能治生商賈, 常從人寄食飲, 人多厭之者. 常數從其下鄕南昌亭長寄食, 數月, 亭長妻患之, 乃晨炊蓐食, 食時信往, 不爲具食. 信亦知其意, 怒, 竟絕去.
信釣於城下, 諸母漂, 有一母見信飢, 飯信, 竟漂數十日, 信喜, 謂漂母曰: “吾必有以重報母.” 母怒曰: “大丈夫不能自食, 吾哀王孫而進食, 豈望報乎!”
淮陰屠中少年有侮信者, 曰: “若雖長大, 好帶刀劍, 中情怯耳.” 衆辱之曰: “信能死, 刺我; 不能死, 出我袴下.” 於是信孰視之, 俛出袴下蒲伏. 一市人皆笑信, 以爲怯.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회음후의 백정 소년 중에 한신을 모욕주려는 사람이 있어서 “니가 비록 키가 커서 칼을 차길 좋아하나 속의 정은 겁쟁이일 뿐이다.”라고 말했고 무리가 그를 모욕주며 “니가 죽일 수 있다면 나를 찌르고 죽일 수 없다면 나 가랑이 밑으로 지나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신이 노려보다가 몸을 구부려 가랑이 밑으로 포복하여 지나가니, 일시에 저자 사람들이 모두 한신을 비웃고 겁쟁이라 생각했다.
겉뜻: 사타구니 아래의 치욕
속뜻: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작은 치욕을 견뎌낸다는 뜻이다.
유의어: 과하욕(袴下辱)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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